가끔 눈팅하러 오는 오유에 오랜만에 글을 써보네여
스시조는...저기 이진욱 셰프님이 나가고 나서는 뭔가 주춤한감이 있긴하지만...스시인을 가자니... 신규예약을 안 받아여...
아무튼 조선호텔 멤버십때문에 레스토랑 상품권 쓸겸
처음으로 스시조에 방문을 했을때 강정훈 셰프님 앞에서 먹었는데 그때 그 기억이 너무 즐거워서
예약한 날짜에 마침 강정훈 셰프님이 근무하셔서 두번째도 강정훈 셰프님 앞에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스시조에서 제일 지명도가 높으신 셰프님이
이우성 셰프님 조병곤 셰프님인듯 하네요
블로그 리뷰보면 저 두분이 정말 압도적으로 많음 ㄷㄷ
제 짧은 기억으로는 위에 두 셰프님이랑 강정훈 셰프님 김동관 셰프님 총 4명이서 하시는듯?
카운터석 착석 대기중에 한장
에비스 생맥 ...한잔에 2만3천원...
아리아께는 우스하리잔에 주는데 스시조는 아님 잔이 아쉬웠지만 맛은 좋았어요 물론 술은 딱 한잔만
옥수수 스프 위에는 우니와 완두콩이 올라감
차가운 스프로 스타트
왼쪽은 광어 오른쪽은 도미뱃살과 껍질
찐전복 한점은 소금과 와사비 한점은 게우소스에
남은 게우소스에는 샤리를 비벼서 김과 함께
문어
처음에 갔을때보다 문어가 컸어요 야들야들하니 맛남
대게다리살 아래에는 대게내장과 비빈 몸통살 그리고 토마토젤리와 아보카도가 올라가 있음
토마토젤리가 삼삼해서 잘 어울렸습니다
튀긴 보리새우 위 붉은성게와 보라성게가 올라가 있음 저 잎은 시소잎 튀긴거인데 전 시소를 못먹
금태구이
다이콘오로시에 라임즙을 짜서 생선살과 같이 냠냠
금태가 구워먹으면 진짜 맛있는 생선같아요
명주조개
간장과 시치미로 살짝 간을해서 구움
무늬오징어에 우니
쫀쫀하면서 달달 녹진
갯장어 튀김과 하얀 아스파라거스 그리고 앙소스...
원래 소스에는 시소잎도 들어가는데...못 먹어서 따로 빼주셨음
상당히 뜨거워서 먹다보니 무슨 맛인지는 몰랐던게 함정
잿방어
여름철 잿방어는 진짜 맛있습니다
이제 스시타임
시마아지
줄무늬전갱이
무늬오징어
벤자리 껍질은 살짝 아부리
잿방어
참치속살을 간장에 절임
아까미즈께
안에는 한장에 몇만원 한다는 고오급 김 조각이 들어가 있어서 풍미가 좋았음
이 날 참치는 멕시코산
코로나때문에 스페인산 참치는 구하기 힘들다고..
사진에는 보이진 않지만 중뱃살과 대뱃살
아래에 깔린 중뱃살은 시모후리를 했음
누구나 좋아할만한 맛
큼지막한 보리새우...
달달
장국
미역과 바지락 (?)들어가있음
우니 군함말이
아까 새우튀김에 올라간 우니들
상태는 메롱이지만 맛은 녹진녹진
청어 니싱
청어는 살짝 아쉬웠음
일산에 스시카메 청어가 훨씬 맛있었음
고등어 초절임 겉은 살짝 아부리
시메사바 보우즈시 안에는 박고지가 들어가 있다...
지금도 맛있는데 겨울철에는 얼마나 맛이 올라올지...
스시의 끝을 알리는 아나고 ...
한점은 소금 한점은 타래
아쉬워서 박고지말이를 부탁
이건 배가 불러도 끝없이 들어갈듯함
교꾸
스시조 국룰 모나카 아이스크림
지인분이 애플파이가 jmt라고해서 추가주문 할려고 했지만 시즌제인지...없었지만...모나카는 여전히 맛있었네여 바삭바삭
멤버십때문에 20%할인이 들어가서 적당한 가격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멤버십이 없다면 비싼감이 적잖이 있다는건 사실...
그리고...개인업장일 경우 단골과 처음 오시는 손님과 접대온도가 다르다는걸 두번째 방문때 확 느껴가지고 ㅎㅎ...;
아무튼 단골에게는 더 잘하게 되는게 맞는 말이지만
이왕 하이엔드 오마카세를 처음으로 경험을 해보고 싶으시다면
호텔 스시야를 추천드리고 싶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