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 유목민은 웁니다ㅠㅠ 롬앤에서 촉촉픽 톤업픽 샀는데..
그 유튜버가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하길래 냉큼 질렀는데!!
원래 쓰던 걸 사야 했어요ㅜㅗㅜ 사바사 케바케인 후기 써봅니다
1. 톤업픽
요새 마스크 때문에 화장하기 어려우니까 잘 쓰겠다하고 샀는데
처음에 손등에 짜자마자 좀 되직한 너낌에 불안..
무기자차의 엄청 뻑뻑한 느낌까지는 아닌데 뭐랄가
샤넬 메베 중 미모사처럼 안에 파우더리한 거 들어간 애들 특유의
뻑뻑함? 이 있어요 그래도 파데보다는 잘 발립니다
그리고 껴요.. 모공에..ㅠㅠㅠㅠㅠㅠㅠ
전날 늦게 잤거나 피부 각질 제거 안해서 결이 나쁘면
제 각질도 서치해서 얼른 씻기를 촉구하는 기능도 있슴..
결론 : 선크림을 파데처럼 섬세하게 발라야 하다니 꺼져^_ㅠ
2. 촉촉픽
평소 쓰던게 셀퓨전씨 레이저 선크림 혼합자차여서
대충 얘도 혼합자차라니까 그 정도 느낌이겠거니 하고 샀읍니다
그리고 워낙 워터리한 걸 강조하시길래 디어클레어스에서 나온
완전 수분크림 같은 선크림일 거란 생각에 두근두근했는데
발라보니 에스쁘아 워터플래쉬 계열의 촉촉함입니다^_ㅠ
그러니까 오일오일베이스에 수분 에센스 1 떨군 너낌..?
촉촉한 데 얼굴에 얹으면 오지게 무거운 엄마꺼 꾸덕한 한방에센스
훔쳐 쓴 느낌..! 그리고 위에 파우더처리 하지 않으면
그는 저에게 와 모두 개기름이 될 것이외다..!
결론 : 건성에게는 촉촉하지만 지성에겐 개기름이 되겠지^ㅅㅠ..
다시 쓰던 거 사러 갑니다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