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덥지도 않고 선선하니 딱좋고..
물고기도 활성이 장난아니네요.
바다 가까이로 이사온 뒤로, 집앞이 바다라 오히려 몇 달 낚시를 안가다가 요번 주말에 오랜만에 낚시를 가서, 두세시간씩 이틀에 걸쳐 벵에돔 감성돔이 낚이네요 ㅎㅎ
이 근처에 벵에 포인트가 거의없고, 어제 가본 곳은 인터넷에는 가끔 벵에 낚는 조황이 올라오긴 하던데 실제로는 가족낚시 하시는 초보분들이 많아 벵에 잡는걸 본적이 없는데...
그냥 찌나 한시간 보다 와야지 하고 슬쩍 던져놓고 보니까 바로바로 입질이 들어오네요. 역시 벵에 입질은 일단 걸리면 찌가 쑥 들어가는게 시원시원 합니다. (잘잘한 입질은 보지도 못하고, 잡지도 못하는 초보라 쑥~ 들어오는 입질만 잡히네요 ㅋ)
오늘은 다른 포인트에서 원래 전갱이나 잡아와서 먹으려고 잠깐나가서.. 처음에는 계속 입질은 받는데 채보면 미끼만 뜯기고 걸리지는 않아서.. 숭어가 많길래 채비를 바닥으로 내리려고 좀 무겁게 바꿔서 전갱이 몇마리 잡다 보니 찌가 또 쑥~ 들어가는데.. 채보니 묵직한게 감생이다 싶더군요 ㅎㅎ
막간 낚시 한 것 치곤 이틀 간 손맛 잘 보았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