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ㅣ 피시방알바생인데 어느날 정말 잘생기고 키도 훤칠하신분이 처음오시는지 여기 게임시작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냐, 뭐가 맛있냐 이런걸 여쭤보시더라구요.
내용만 보면 진짜 별거 없는데 저희 매장은 정액제?가 많아서 카운터에 오시는 분도 거의 없고 손님들과 대화도 거의 없는 편이라 그때 딱 기억에 많이 남았죠
그리고 그분이 뭐라하지 겜창?,, 이라고하나? 출근하고나서 4시간정도 하시는데 제가 퇴근 할 때까지도 하시는 분이고
어제는 그냥 컴하러 새벽에 갔는데 새벽 5시까지 계속 하시더라고요,, 아이온,,(이게 그렇게 재밌나요 저희 매장 vip회원들 중 그거하시는 분이 많더라구요)
암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저는 그냥 잘생긴 손님이네하고 넘어갔는데 그 분이 주위소리에 예민한지? 제가 지나갈 때마다 돌아보셔서 눈 마주치는 빈도가 늘어나 저도 의식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점차 호감이 생기는데 회원정보를 보니 나이가,, 좀 10살 차이나더라구요?,,30대 중반 ,, 처음엔 정말 27은 돼보였어요 알바생들 사이에서도 동안이라고 유명할정도로요,,
근데 이렇게 게임 엄청 좋아하고 나이도 있는 분이 심지어 잘생긴분이 제가 눈에 찰까싶어요,, 분명 아니겠죠,, 평소에 쳐다본 것도 그냥 여자니까 자동으로 눈 돌아간 것 같은데 ,, 제가 이분한테 어떻게해야 예의있게 다가갈 수 있을까요?,.
예전 그 분 자리 컴은 안꺼졌는데 그 분은 나가셔서 계산확인하려 전화한 적이 있는데 번소호 연락하고싶어요 근데 그건 진짜 제가 생각해도 너무 음침 찌질 그 자체라 안할거구요,,
애초에 알바생인데 손님한테 대쉬하는게 예의 아니겠죠?
가장 좋은 방법은 관두고 마지막근무 때 쪽지 남기고가고싶은데 이 알바를 그만 둘 생각이 없는게 문제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