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젤 많은 게시판에다가 올려서 칭찬도 위로도 받고싶어요!!ㅠㅠㅠ
오늘 집에 가는 길에 혼자 가드레일 박은 트럭을 보며 와...
도대체 이구간은 왤케 사고가 잘 나는거지? 했는데
아이고.........
제가 집 다와서는 사고낫네요
정말.. 집 거의 다 온 상태였는데 나에게 이런일이...
차 살짝 박아도 아프다더니 고거 살짝 박은걸로 뒷골이 아프더군요 ㅎㅎ
살짝 박혀서 다행히 제 차나 뒤차나 크게 차가 상하진 않았는데
차 뒷범퍼가 헐거워져서 아휴 ㅠㅠ..
고작 차 사고난걸로 칭찬이랑 위로받겠다는건가???하실텐데!!!!
생명 하나 살렸어요 ㅠ.ㅠ
아침에도 지나온 길에 누가 갖다버린건지 검은개가 길바닥 탐험을 하더라구요..
멀리서 발견하고 비상등+속도서서히 줄임+클락션에도 불구 강아지가...누굴 그렇게 찾는지
제가 지 바로 앞에 올때까지도 등돌리고 지나간 차만 하염없이 바라보는데...
제 차가 멈추기 직전까지도 인지를 못하더란;
왜 갑자기 거기서 차를 세우냐시길래 ㅠㅠ 강아지가 가만히 서버리더라고...
살아있는애를 어떻게 치고가냐 비상등 미리켰고 클락션도 울렸는데 어쩔수없었다
아저씨도 많이 놀라셨겠다며 죄송하다 했네요.
아저씨도 나쁜분 아니셔서 몸괜찮냐 안다쳐서 다행이다 아픈데없냐하시니
좋게좋게 잘 끝냈네요.
귀찮지만 병원도 공업사도 가야하는데 한생명 살린걸로 만족하구
강아지 별탈 없이 길바닥에서나마 친구랑 행복하게 잘 살았음 좋겠어요!!
* 보험사 기다리는 와중에 또 사고치고 튄 멈뭄미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