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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전활걸어, 엄마 용돈 좀 보내주세요.
게시물ID : freeboard_19438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베어남등짝♥
추천 : 1
조회수 : 25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12/14 20:23:48

제가 제일 못했던 말.

누구에나 있었을 일련의 사건 뒤로

어무이에게 뭐 하는데 돈이 필요하다 돈을 달라는 말은 

제게는 할 수 없는 말이 되었고,

 

늘 한편으로는 억울해하면서도

방학이건 학기건 알바 구하느라 스트레스

알바 하느라 스트레스

남들에게 뒤쳐지진 않을까 불안해하며 스트레스..

 

힘들다는 말과

끝끝내 퇴사했다는 말 조차 아직 못한 수 많은 기억과 이유들.

 

 

근데 그 모든게 

그냥 제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어서였겠죠?

 

20대가 끝나고 나면

나는 어무이 탓을 할까요?





 

엄마 조금만 더 기다려줘요 왜

모든걸 다 주어도

정말 괜찮나요

이십대가 끝나고 나면

이모든 것 들을

모두다 내 탓이었다고

말할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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