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 사건(퇴사한 직원이 똑같은 가게 차려서 논란)에 관심가지다가
너무 땡겨서 가까운데 검색해서 테이크아웃해왔습니다.
음......?
동네가게가 6800원이라니....이건 너무 비싸네요
앉아서 먹을 수 있는것도 아니고 주변 상권이 아예 없는 쌩 동네인데말예요.
아마 찾아와서 먹는덴가봐요. 근데 그러기엔 인테리어가 제 기준엔 애매했어요
핫플레이스에 나가서...사람구경 옷구경 가게구경하면서
한껏 꾸미고 친구도 만날 수 있고 사진찍고 맛난거 먹는거였으면
케이크가 8천원이라도 오케이였을거고
코로나 아니였으면 아무리 가까워도 안왔을텐데
(이게 제 오만인건지, 편견인건지, 당연한건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훨씬 맛있었기에, 한번쯤 죽치러 갈걸 싶더라고요.
어쨌든 제대로 만든 케이크였어요!
촉촉하면서 고소하고 부드럽지만 알갱이가 씹히는 달콤한 시트가 맘에 쏙 들었습니다.
그래도 6800원은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