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이 매우 얇아서 조금만 기르면 눌리다 좌우가 찢어지는 손톱이라
기르는 건 꿈도 못 꾸는데 마침 친구한테 같이 가자 권유받아 갔다왔슴미다
기왕 하는 거 손톱 조금 길러놓고 가면 되지 않을까 해서 좀 길렀는데
생각보다 2주 정도 늦게 가게 됐더니 아니나 다를까 찢어졌슴미다
그래서 가기 전에 저어 손톱이 호빵맨 손톱인데 괜찮나여 물어보고 갔슴미다
▲호빵맨 손톱 과정
내 돈으로 너의 요망을 들어주겠노라 해서 했던 대리석네일
친구가 손가락 이십 개 된 기분이라고 좋아했슴미다 가격은 6.9였어요
저 엄지손톱의 달랑거리는 것에 샤워 타올이 희생됐어요 (올이 껴서 뜯어짐)
다음은 내 희망대로 무광 곰돌이 네일
엠보싱 무광 어쩌고 하면서 이건 7.9였슴다
무광은 램프 쬘 때 앗뜨거 정도로 뜨거웠슴니다
더 귀여우려면 손톱이 짧은 사각형이어야 하는데 손톱 길어져서 기쁘니까 자르지 않아 턱이 좀 긴 곰돌이가 됐슴미다
생각보다 무광 곰돌이 만지는 맛이 좋아 무심코 손 끝으로 쓸고있을 때가 많아졌어요
주로 사진 찾아가서 이렇게 해주세요 했는데
지금 다니는 곳의 구현력은 65%~70% 정도인 듯 해
지속력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1달 지났는데 조금도 까지거나 들뜨지 않았음)
다음까지 받고 다른 곳을 찾아볼 생각임니다
왜냐면 때마다 긁기 귀찮아서 정액권을 끊어놨으니까요 호홓..휴ㅠ
너무 얇은 손톱때문에 무심코 자주 살갗을 파먹었는데 이젠 그러지 않아서 만족함미다
주먹쥐면 넘모 아팠는데 이젠 조금 아픔미다
쏙오프 할때 갈다가 다 갈려버려 구아아악 하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 했는데
이번 네일 받을 때 그정도로 얇은 편은 아니다 라고 들어서 내달의 네일 때 상태를 보려고 함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