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크게 공장을 신축하여 소방안전관리자 2급이 필요함.
공장근무자들은 절대 안하겠다고 합니다. 심지어 전기기능장도 있어요(그냥 바로 선임 가능).
여기저기 돌고돌다 본사근무인 저한테까지 이게 넘어오네요.
전 한 8시간 교육만 받으면 되는거겠지~ 하며 OK 했는데 참 안일했죠
무려 4일동안 빡씨게 교육받더군요. 나이도 있어서 눈도 침침하고 중간중간 계속 졸고
어찌어찌 해서 실습평가? 이런건 답을 거의 알려줘서 통과는 했습니다.
그런데 왠걸 시험도 있네요?
2주뒤에치는데 당연히 본연의 업무가 있어서 그것도 야근을 달고 사는...
한글자도 못봤죠. 그리고 시험치러 갔더니 80%는 모르는 문제 였습니다.
고민없이 찍고 시원하게 회사 복귀했습니다.
관리실가서 떨어졌.... 라고 말하는 찰나에 합격했다는 문자가 오네요 ㅡ ㅡ;;;
와.... 이런 운은 수능때 있었음 인생이 바뀌었을 텐데 말입니다.
여기에 운빨 다 썼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