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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의협에서 뭐시기 법 통과하면 백신접종 협조 안한다고 난리다.
댓글에는 주사는 간호사가 놓던데? 하는 글이 있는데 놓는건 간호사도 되지만 처방은 의사가 하는거임.
근데 이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 (일단 주사에 대해서)
환자의 건강상태와 병세 그리고 특이 체질등 여러 가지를 복합적으로 고려하고 약제가 체내에서 어떤 방법으로 작용하고
또, 어떤 장기에는 부담을 주는등등을 파악해서 주사량과 약제를 선택해야 하는 경우라면 분야 전문가인 의사가 하는게 맞다.
반대로 환자가 대충 걸어서 병원에만 올수 있다면, 별 특이체질과도 상관없어서 몇몇 확인만 구두로 하고 놓아도 되는 주사도 있다.
(아마 대부분이 그런 주사약일것이고 의사들도 실제 말로 몇마디 물어보고 혹은..전혀 묻지도 않고. 아 그건 이 약이지..하는 경우도 많다.)
후자의 경우라면 꼭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지 모르겠다. 그외 의료인도 가능하며, 반드시 의사만 할 수 있는 처방은 아니지 않나 싶다.
그렇게 되면 약물 오남용이 어쩌고 하면서 건강보험 재정이 어쩌고... 그런 문제는 있지만, 그건 또 다른 문제라고 본다.
의협의 백신 비협조 뉴스를 보고 떠오른 생각인데 주저리 써봤습니다.
물론 의사외 간호사나 다른 직종의 판단으로 백신이나 주사약제를 놓는다면 아무래도 당장은 거부감이 있는게 사실이고
의료 시스템 약화로 볼 여지도 있습니다. (그래도 더 배웠으니...)
근데 백신만 볼때 의사라고 특별한 지침이나 판단기준을 갖고 판단한다기 보다는 기존 백신 지침. 열나는가? 아픈가? 잘잤는가? 이런
문진으로 판단하지 않을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