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란 우리가 매일 하는 작은 행동들이 쌓인 것”(레오 톨스토이)이라고 말합니다. 교과서에 기록된 역사만 역사는 아닙니다. 신문 1면에 나와야 사건이 아닙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마땅히 기억해야 할 모든 현장들이 있습니다.
그것이 너무 소소하고 하찮다하더라도 그것이 주는 불평등과 부조리의 교훈이 있고 함께 살아가는 동시대인으로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구성원의 노력이 일상의 공간 속에서 자연스럽게 다반사로 일어나길 바란다면 여기 꽃을 심어보는 건 어떨까요.
The Pansy Project가 있습니다. 팬지의 꽃말은 '나를 잊지말아요' 입니다. 'The Pansy Project'는 Paul Harfleet라는 아티스트가 동성애 혐오와 관련된 아픈 기억이 있는 장소에 팬지 꽃을 심는 프로젝트입니다. 보통 아픈 참사의 현장에 꽃을 두는데서 착안해 팬지를 심게 되었다고 합니다. 팬지는 아름다운 꽃말이외에도 동성애 남성을 비하하는 뜻을 가지고 있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작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동성애에 대해 토론하고 생각해볼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해서 꽃을 심는 행위는 기억보다는 위로에 가깝습니다.
우리 또한 우리가 기억해야 할 사회적 참사외에도 젊은이의 안타까운 사회적 죽음. 학대의 현장 등 우리가 기억하고 잊지말아야 할 일들을 기억해내고 잊지말자고 다짐합니다. 하물며 그런 일들 뿐이겠습니까. 그것이 꼭 알려진 사건사고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잊지 말아야할 수 많은 현장에 우리가 꽃을 심고 기억하고 위로해볼 수는 없을까요.
우리는 늘 변화를 만들어왔고 모든 변화들이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들려는 개인의 작은 행동에서 촉발되었으며, 인류의 역사를 뒤집은 많은 사건들 역시 매일 하는 사소한 일상에서 비롯됐으니까요. (인생학교 -인생편 중)
오늘은 각자의 꽃을 심어 위로하는 오늘의행동을 공유해주실래요? 오늘은 '꽃을 심어 위로하는 오늘의행동'입니다.
출처 | https://todaygoodaction.org/acts/?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5819375&t=boar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