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꽤 따듯해 졌어요.
유통기한 임박한 케이크 믹스가 있어서 한번 굽기로 했어요.
헤비 크림을 거품기로 치다가 어느 정도 크림이 올라오면 분말 설탕 조금씩 넣어주며 또 신나게 쳐줍니다.
아내가 한번 해보겠다고 조금 쳐보더니, 이걸 어떻게 지금까지 만들어 왔냐고 하면서 핸드 믹서 하나 사자고 하네요. (또 만들어 달래요)
케이크는 반으로 잘라서 중간에 딸기와 생크림을 바르고 또 케이크를 덮은 다음에 위에도 생크림을 바르고 딸기를 얹어줍니다.
저녁은 오랜만에 마당에서 돼지고기를 튀겼는데 마침 빗방울이 몇방울 떨어지는지라, 차고로 가져가서 튀겼어요.
차고안에 바람이 없어서 그런지 버너의 화력이 버텨줘서 마당에서 튀길때 보다 조금 더 바삭하게 잘 튀겨진거 같아요.
오후 간식으로 케이크를 배부르게 먹고나서 그런지 튀김이 남았네요. 내일 아침에 토스터 오븐에 바삭하게 구워서 먹어볼까 해요.
이글 읽으시는 오유저님들, 오는 한주 행복한 시간 되시고 맛있는거 많이 드세요~
출처 | 저희집 부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