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시작할때 정붙히기가 이상하게 유난히 힘들었는데
매화 거듭할수록 여백, 독백, 대사들 하나하나 절절히 뭔가 사람사는 맛이 물씬 풍기는 그런 진국인 시리즈였습니다.
물론 상황극이라 뜬금 개그요소에 빵 터지게 만들어서 완급조절 잘된 시리즈...
뭔가 잔잔하면서도 애절하면서도 빵빵 터뜨리게 만들던 시리즌데
마지막 시리즈 피날레까지 뭔가 훈훈하면서도 즐겁게 해주더니 끝났네요
막 섭섭하기보다
아, 참 잘 봤다 하는 느낌의 시리즈
중간에 하차당하지 않고 끝까지 결말 잘 지어준 시리즈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