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아이폰 운영체제 업데이트. 이 사람들이 제가 자주 사용하던 기능은 전부 삭제하거나 축소, 통폐합 시켜버렸고, 대신에 하나도 쓸모 없을 뿐더러, 감추기나 불활성화를 못하게 막아버려서.. 추가로, 키보드 타이핑 역시 달라져서.. 이상하게 오타가 너무 잦게 나오고 있네요. 지우고 다시 쓰는 것도, 과거 아이폰 타자나 일반 컴퓨터 키보드 타자와는 또 다른.. 이상한 방식.. 지금 매우 불편하게 핸드폰을 쓰고 있네요ㅠ
다음으로 이발. 단골로 가는 집에, 지금은 코로나 시즌이라 못가고 있어서.. 하는 수 없이 자취집 근처 미용실에서 깎았는데.. ..덥수룩 할 지언정, 깎지 말껄 하고 후회되네요. 무슨 벙어리 삼룡이 내지는 앞머리 날라간 추사랑 처럼 깎여서;; 어쩔 수 없이 일부러 머리를 올린 스타일로 지내고 있거든요. ..근데 하필이면, 이 스타일이.. 제가 제일 싫어하는 사촌분이랑 꼭 닮아서.. 거울로 제 얼굴 볼 때마다 그 분이 떠올라서.. 기분이 착잡하네요. 피는 못속이는 건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