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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은 나에게 빅 엿을 주고 간거구나..
게시물ID : freeboard_19636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Y
추천 : 1
조회수 : 39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1/06/17 19:15:22
나는 내 나름대로 잘 대해뒀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깐.. 나에게 큰 시련을 주고 갔네..
이러니 아무리 학부 연구생이 들어온다고 한들,
일 시키기기가 싫어지지..

오늘 당장 통합해야하는 데이터를 보고 있는데,
제대로 된 데이터가 하나도 없네요.
그것도 제가 학부생에게 분석을 부탁한, 아주 간단한 실험 결과 데이터..

제가 싫었나봐요.
하긴, 평소에는 핸드폰 보면서 실실대다가, 일 할 때 되서 일시키고 사라지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싫겠죠.
그러니 이런 식으로 골탕먹이고 싶을테고.

데이터가 이상해서 보니깐,
제가 알려준 대로 안하고 멋대로 처리해서 생긴 문제로 보입니다.
보기에는 간단해 보였나봐요.
그러니 이런 식으로 뒤틀렸지..

그냥.. 그냥 서글프네요.
서둘러야 하는 이 시점에, 또 야근을 하게 생겼으니..

..누가 보기에는 어설퍼 보이는 잡쓰레기라도,
나에게는 인생이 걸린 큰 문제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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