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이 남들에게 맞춰주는 편이라 남이 잘해주면 더 잘해주려고 하고 남이 적당하면 적당하게 남이 지랄같으면 저는 아예 좆같게 해주려고 하는데
서비스업에 종사할때 고객이 뭐 물어보거나 하면 기본적으로는 친절하게 대해주고 잘 해줬음 가끔 공손하고 예의바른 고객이 오면 더 예의 바르게 하고 개인적으로 줄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서비스로 다른 물건 얹어주기도 했음 근데 가끔씩 진상들 와서 반말 하거나 다른 손님하고 이야기 하는데 자기 급하다고 끼어 들어서 행패 부리고 하면 지랄을 더 얹어서 해줌
반말 바로 하는 놈들은 바로 반말 받아치고 존댓말 하다가 반말 섞어서 하는 놈들(이거 좀 보여주세요, 근데 이거 얼마야? 다른거 가지고 와바 등)은 존댓말 할때는 존댓말 반말 할때는 반말로 받아쳐줌(예 보여드릴께요 ^^, 이거? 10만원! 다른거? 뭐 찾는데?) 주변에서는 손님이랑 싸울까봐 조마조마 했다는 사람도 있음
웃겼던 적은 60~70 먹은 할배랑 40~50 먹은 아들이랑 왔는데 할배는 반말하고 아들은 공손하게 존댓말 해서 나도 할배한테는 반말하고 아들한테는 공손하게 존댓말 하면서 설명도 해줌
할배: 이거 얼마냐고? 나: 30만원인데?
아들:이거 기능은 뭐가 있어요? 나:아 이거요? 이런이런 기능 있구요 이렇게 하시면 이것도 되구요 ㅎㅎ
할배:그래서 이거 사면 얼마 할인 되는데? 나:여긴 정가로 팔아서 할인 안되
아들:휴......아버지 그냥 가만히 계세요 제가 물어볼께요...그래서 요렇게 요렇게 하면 어떻게 되나요? 나:이거이거 하시면 이것도 서비스로 그냥 드릴께요 ㅎㅎ
노인혐오 발언이네 뭐네 할거 같지만 노인들한테 물건 파는거 정말 어렵습니다. 1. 내 말만 들어. 2. 우기기. 이래버리면 할 말 없음. 욕과 패드립은 일상이더군요. 성질 내고 뭐라고 하고 싶지만 그게 안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일을 그만두려고 조정 중에 있는데 60대만 되어도 이야기 통합니다. 70대면 막무가내에요. 기본적으로 화가 탑재되어 있고 반말은 기본이고 자기 말만 합니다. 그러면서 존중 해달래. 70대 노인들의 존중은 자기가 이야기하면 다 옳다. 내가 한 말을 들어라. 이거에요. 그 뒤로 70대 노인이면 웬만하면 상대 안 합니다. 상대해서 좋은 일 한번도 없었습니다.
제가 편의점 알바 그것도 야간알바를 1년이상 해본 사람으로 느낀 점을 말해보자면 솔직히 당시에는 어리기도 했지만 사람들 비매너 정~ 말 많았습니다 인간혐오증에 걸릴 수준이었어요 지금이야 인터넷에 말하고 그러면 주목해주잖아요? 당시에는 그런거 없었거든요 가장 답없는게 50대이상의 개저씨들. 1.점내에서 담배피고 술마시려고 하는거 뭐라고 했다가 욕들은거 몇 번. 2. 계산도 안하고 먹으려는거 3.담배피면서 들어와 담배사려는거 (담배 끄고 들어와 달라 정중히 요청...그러니 "담배 왜 파는데 그러면@@#$%야") 4.그 자리에서 도우미한테 사줄 선물(무슨 데이였음) 포장을 해달라... 알바를 두 명이나 쓸 정도로 바쁜 매장이었고 바쁜 상황이었어요 안된다했더니 "나때는 이런거 다 해줬다" (니 때는 편의점이 없었을건데?) 5. 여름에 구매한지 4시간이상 지난 우유 4개환불을 해달라... 유제품은 여름철 상온에 놔두면 1시간만 지나도 변질이 있죠? 6.40% 정도는 반말이나 돈 던지는구요 (한번은 나도 돈 던졌더니 "내가 던져도 닌 던지면 안돼" 라는 개뻔뻔 내로남불 훈계질ㄷㄷ)
솔직히 말해서 자기 자식들에게는 자상한 아빠 , 좋은아빠 일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진짜 힘없다 싶은 남의 자식들에게는 정말 잔인한게 개저씨들이라고 생각됩니다 정말 그 당시에는 정신과 치료 받고싶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컸어요
세대갈등이 아니라 예의와 존중에 관한 일이죠 아니 초면에 반말하는게 맞습니까? 그리고 초면에 자기가 먼저 반말해놓고 반말들으니 감히 어디 반말이냐고 개뻔뻔하게 나오는게 무슨 세대갈등인가요??? 법원가야죠 모욕을 당한 피해자인데요. 님. 말로 사람을 상처입히는것은 육체적 상해를 입히는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몸과 마음은 통합니다 억울하면 몸에서도 반응을 해요 그것을 주먹으로 해결한게 아닌것이 오히려 문명적 해결이지요
욕했다고 무조건 처벌 되는건 아니고, 위의 글에도 있는것 처럼 "공연성"이 있어야 됩니다. 나랑 욕한 가해자 외에 제 3자가 있어야만 성립이 되고 제 3자가 들어서 내가 모욕감을 느낄수 있어야만 처벌이 됩니다. 예를 들어 가해자가 귓속말로 아무리 심한욕을 해도 모욕죄가 성립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