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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아니 5시 40분에 선뜻 깼는데말이죠
게시물ID : freeboard_19653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홍백80
추천 : 3
조회수 : 30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21/07/06 11:31:41

화장실 다녀와서 50분남은 알람시간까지 마저 자려고 누웠는데 방구석 비닐봉지 몇개 세워져있는 데서 바스락 소리가 나는겁니다.

처음엔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자꾸 바스락 거리길래 신경쓰여 일어나 불켜고 가만히 살펴보니

한뼘은 됨직한 지네가 비닐위에서 열심히 앞으로 가려고 바스락거리는게 아니겠어요.

재작년에 살던 집이 4층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2센티짜리 지네가 나와서 그거 잡아다 지금까지 키워서 17센티인가까지 길러냈는데

같이 키우면 크기도 얼추 비슷하고 잘하면 알도 받을수있겠다싶어서 냅다 잡았습니다.

 

그리고 두근거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지네사육통을 열었는데 이게 왠일?

 

......이녀석이 그녀석이고 그녀석이 탈출하여 내 방에서 발견된 이녀석이 된거구나.................

 

좋다말았네요...........쓰읍

 

그래서 일어난김에 먹이가 부족해 탈출했나싶어서 밀웜 세마리 넣어주고 뚜껑 꽉닫아주었어요.

 

높이가 높은 사육장을 찾아봐야겠어요........

 

저는 괜찮은데 어머니나 오랜만에 놀러온 누나네 식구들 눈에 띄었다간 이녀석도 저도 사지육신이 온전치 못할거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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