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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아의 관념속에서 정의로움을 정의하며 그 정의를 따라
정의롭게 살기 위해 존재하려고 합니다.
나의 정의와 너의 정의가 서로 상반대어 대립이란 갈등을 통해
성장을 하는 반면에, 성장보다는 굳은 신념을 깨지 않는 보석처럼
자신의 신념을 믿는 인간들도 존재합니다.
오유를 자세히 살펴보면, 바이러스가 침투하여 조금씩 영역을 확장하려할 때,
그 확장을 막기 위해 백신이 투여된 오유인이 나타납니다.
특히, 사상의 타협없이 정신승리에 도취된 바이러스가 출현하면
백신이 투여된 오유인이라 할지라도 치료가 힘들기 때문에
바이러스 하나에 복수의 항체가 달라붙어 치유를 하고 있습니다.
마치 금속으로 따지면 녹과 같습니다.
녹이라는 것은 금속의 표면에 생기는 부식생성물을 뜻하는데
하나의 점으로 생성되어 금속전체로 번져갑니다.
고로, 그들은 어쩌면 논리는 상당하나, 논리보다 상위개념에 속한
철학이 비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 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철학이 없더라도 논리가 뛰어날 수 있는 것은 지식을 갖추고 있기 때문인데
그 지식마저도 비정상적인 범주안에서 자아도취되어
흔히 말하는 진보에게 늘 공격적인 성향으로 선공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녹의 성질도 함께 가지고 있는 바이러스는
자신이 바이러스와 같은 정신적 가치의 계승자임을 모른다는 것에
어쩌면 미래가 밝아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가까운 나라 일본을 보면, 이는 끊임없이 서로 견제하고 비정상적인 가치관과
싸워야 한다는 고된 인생을 받아들여야 하는 숙명과도 같다고 봅니다.
특히, 정의로운 보수라고 하는 자들은 일베가 아니라고 하지만,
자신의 정신세계를 표출하는 표현이 일베와 동일한 성향임을 인지하지 못한다는 것에 있어서
끊임없는 혼란스러움이 생산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