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유에요. 저는 영알못인데요, 영어가 계속 인생의 발목을 잡고 있는거 같아서 그런 것 좀 극복해 보고자 나름 노력을 좀 해 오고 있습니다. 혼자만 해서는 안 되니까 아이들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고요.
그러고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주위에서 애들 영어 교육에 대해 물어보는 사람, 고민 많은 사람들이 보이길래 아예 좀더 제대로 본격적으로 정리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시작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짧게 짧게 글을 정리해 보고 있는데, 오래 눈팅하고 있는 오유에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조금씩 조금씩 정리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유였습죵. 꾸벅~! :) **************************************** 쌩뚱맞은 사진 하나 보고 가시죠. 오래 전 봉숭아학당에서 '그까이꺼 대~~~충' 하면서 뭐든 잘 해 버리는 경비원 역할을 했던 장동민씨 모습입니다. 영어, 그게 뭐라고 우리를 이렇게 힘들게 할까요. 영어, 그까이꺼 대~~~충!! 해 보면 안 될까요?
어려운 문제를 너무 쉽게 보고 무시하고 덤벼드는 것도 문제입니다만, 해보지도 않고 두려워서 시도조차 하지 못 한다면 이것이야말로 더 큰 문제가 아닐까요? 우리의 아이가 점점 커 가면서 새로이 마주하게 되는 문제나 어려움에 지금의 영알못 엄마 아빠처럼 모른다고, 무섭다고, 두려워서 피하기만 하는 아이가 되길 바라시는건가요? 여러 육아서적이나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이에게 말로 알리지 말고, 행동으로 솔선수범하라는 이야기죠. 아이가 휴대폰만 잡고 있다고 속상해 하기 전에, 엄마와 아빠가 아이와 함께 시간 보낼 땐 휴대폰 내려놓고 아이와의 시간을 100% 즐기며 함께 놀면 어떨까요?
영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영알못입니다. 제 아이들은 영잘알입니다. 제 아이들은 자막 없이 외국 유튜브 보고, 자막 없이 해외 영화와 티비 보고, 영어책도 읽고, 영어 오디오북도 듣고, 여행 중 만나는 외국인과 스스럼없이 이야기도 하고 그럽니다. 어떻게 이게 가능할까요?
위에서 보여드린 장동민씨의 '그까이꺼 대~~~충!!' 정신을, 솔직히 두렵긴 하지만, 영알못 아빠가 솔선수범 했기 때문이라고 저는 굳게 믿고 있습니다.
우리가 영어 잘 하려고 노력해서 외교관 되려는거 아닙니다. 해리포터 같은 대박 장편소설을 쓰려는 것도 아닙니다. 동시통역을 하려는 것도 아닙니다. 영어, 그까이꺼 대~~~충 좀 하면 되는겁니다.
자, 이제 아시겠죠? 우리 아이를 위해서, 그리고 영알못인 나를 위해서, 영어를 무서워하면 안 됩니다. 다음엔 언어습득에 대해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