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순수 자력으로 개발한 누리호가 발사성공했지만 궤도진입 실패라는 이유로 "절반의 성공"이랍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지금같은 시행착오"를 거쳐 발전해나가잡니다.
참고로 우주로켓/탄도미사일 개발에서 일어나는 시행착오라 하면 다음과 같은것들을 아주 아주 아주 일반적으로 말합니다.
- 로켓 만들다 공장에서 폭발
- 발사하기도 전에 연료 주입 도중에 사고발생, 발사일정 미룸
- 연료주입 사고가 번져서 그자리에서 로켓 폭발
- 준비 잘 끝내고 발사 스위치 눌렀는데 시동이 안걸림
- 그상태에서 랜덤으로 지혼자 불붙어서 난리침. 폭발
- 발사준비 다 끝내고 로켓에 불 당기자마자 발사대에서 그대로 폭발
- 발사했는데 불붙은 놈이 위로 솟지는 않고 옆으로 그대로 누움. 폭발
- 로켓에는 불 잘 붙었는데 발사대가 지랄나서 로켓에서 안떨어짐. 옆구리 잡아뜯긴 로켓이 지면에 슬라이딩하며 폭발
- 무사히 발사대를 떠나 몇초간 수직상승 후 시동 꺼짐. 그대로 궁뎅이부터 추락. 폭발
- 하늘높이 이륙한 로켓이 불은 안꺼지고 열심히 추력은 나오는데 뒤집혀서 하늘 대신 땅보고 가속. 그대로 옆동네 가서 대가리부터 꼬라박음. 폭발
- 멋지게 가속해서 쾌속상승, 고공에서 멋진 불꽃놀이를 보여주며 아름답게 폭발
- 정상발사, 완벽하게 비행하는데 지상관제에 응답을 안함. 지 혼자 열심히 불붙어서 계속 신나게 비행
- 1단, 2단 분리하면서 소진된 부스터가 안떨어지고 덜렁거리다가 남은 로켓 본체까지 폭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