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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927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avvy★
추천 : 4
조회수 : 54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1/12/25 10:48:57
와이프님의 친구가 선생님으로 일합니다..
기간제 교사로 일하는데 평판이 좋아 스카우트도 빈번하게 되는..
하여간 그 선생님이 지난학기 끝에 저소득층 가구 지원금이 나왔는데 이걸 어떻게 쓰나 고민 고민하다가 "어렵게 사는 환경에서 제대로 외식을 못해봤을것 같다! "란 생각에서, 반조리 쿠킹 박스를 전달하기로 결심하셨지요.
그런데, 어려운 환경에서 오히려 민감한 아이들의 자존심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아 60명의 대상 학생에게 문자를 보내셨다고 합니다.
"연말 선물! 희망자 선착순 40명. 옵션 선택하고 문자 보낼것!"
두가지 음식을 고르면 같은 금액이 나오도록 옵션을 만들었는데
(밀푀유 나베... 그리고 뭐였지??...)
신청자가 40명이 약간 넘긴 했지만 당연히 신청자 전원에게 배송을 했고 특히 총액 40000원이 넘어서 무료 배송으로 예산 낭비도 없이. 영수증 처리도 깔끔하게 끝내셨다고 합니다.
나중에 학생 어머니에게서 문자를 받았는데..
"일 끝나고 집에 돌아와보니,
아이가 전골 음식을 준비해둬서 놀랐습니다.
오랜만에 아이와 좋은 시간 가지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랜만에 훈훈한 얘기 들어서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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