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글 올렸던 T 팬티의 착용후 느낀점을 두서 없이 써볼까 해요 ㅎㅎ 그리고 이 글을 마지막으로, 한동안 속옷 글은 안쓸려구요ㅎㅎ
1. 일단, 앞쪽은 의외로 편안했습니다.
뭐, 크신 분들이라면 죄송합니다만, 지극히 평범한 저로선.. 불편하진 않았네요. 아뇨, 역으로 오히려 편하기 까지 했네요. 애초에, 앞섬 디자인을 보고 정한거라서, 일반적인 속옷과 다르게, 튀어나오도록 디자인 되었기에, 차분한 주니어가 자리를 잡기 편하더라구요.
특히 최초로 구입한 비싼 빨간 삼각 팬티에 비하면.. 이건 혁명이라고밖에ㅠㅠ
다만 이건, 비슷한 디자인이 적용된 속옷이라면,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2. 그래도.. 조금만 들썩여도, 삐져 나오네요.
아무리 잘 늘어나는 재질로 제작되었다고 해도, 결국에는 주니어가 옆으로 흘러나오게 되더라구요. 크게 화나있으면 더더욱.. 서브컬쳐나 19금 2D 세계에서는 아주 당연하게 간이 숙소를 치는데, 실제로 그렇게 되기는 힘들고, 손으로 조절해 줘야 합니다..만.. 뭐랄까.. 하복부 민무늬근이 우그러지는 느낌이 들어서, 그닥 추천하지 않습니다. 뭐.. 10 데니어 정도의 얇은 속옷이라면 시도해볼만 하겠습니다만.. 그래도 역시, 개인적으로 망사 속옷은 추천하지 않으니.. 아마 평생 하진 않을 것 같군요.
3. 엉덩이골 이물감.. 이건 케바케네요.
처음 입고선.. 딱 생각대로의 느낌에 어쩔줄 몰랐습니다만.. 점차 시간이 지나자.. 익숙해지더라구요. 의외로 견딜만 했습니다. 그래도, 민감한 자극이 싫으신 분이라면 싫을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또 하나.. 이건 저랑 같은 분이 계신지 모르겠는데.. 점차 옷을 더럽혀 간다는 생각이 너무 들더라구요.
일반 속옷 입었을 때는 아무런 생각이 없었는데, 오히려 T 팬티를 입고나니.. 뭐랄까.. 더럽히기 싫은 죄악감? 같은 것이 느껴지더라구요. 특히 이 속옷 입고선.. 가스 배출도 마음것 못하게 되네요. 자꾸만 골 사이에 선명하게 옷이 있는게 느껴져서.. 배변활동은 더더욱 신중해지더라구요. 묻지 않도록 몇번이고 닦아내고..
다만, '속옷은 원래 더러워지는 거다'라는 마인드가 깊게 있으신 분이라면, 아무렇지 않게 입을 것 같네요.
이걸로, 착용소감을 마치겠습니다. 작스트랩 이후로.. 또 다른 신세계를 탐험한 듯한 기분에 드네요 ㅎㅎ 특히, 작스트랩과 T 팬티는 엉덩이 부분이 비슷한 착용감에 들거라 생각했는데, 전혀 다른 것도 신기했어요 ㅎㅎ
지금까지 자게에 속옷 관련해서 징징글 쓴 기간을 살피자면.. 아마.. 다음은, 6개월 뒤나 될 것 같아요. ..아니면 이번으로 마지막일 수 있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