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ASKY 시절부터 재미있게 즐겨온 오유.. 하핫
30대 후반을 바라보고 있는 나이가 되어부렸습니다.
이 정도 나이면 다들 결혼도 하고 아이도 있을 나이인데,
저는 뭐 10년전 댓글과 게시글부터 한번 쭉 훑어 보는데
전 뭐 변한 것도 없네요. 게임만 좋아하고, 집돌이에 ㅋㅋㅋ
10년동안 사겼던 여자 사람 두 명.. 참, 이거 원, 다들 안 좋게 헤어졌지만,
재미있는 추억들만 생각나는 아이러니한 기억력
시들해지는 체력과 시력. 운동은 조금씩 하지만
근력이 아닌 지방만 늘어나는거 같고 ㅋㅋ
코로나 땀시 나가서 술도 못 마시고,
집에서 혼술 홀짝하면서 옛 추억만 되뇌고,
이 나이 되니 한치 앞을 모르는 인생사로
인생의 중요점을 다시 정립해가고 있습니다.
오유도 보니 10년 동안 중간중간 사건 때문에
대부분 클량으로 넘어가신거 같고 남아 계신분들은
다들 잘 지내고 계신지 궁금도 하고,
세상살이 어떠한지 궁금할 때마다 오유에 들르곤 하는데
이제 이게 일상이 되어버렸네요.
그냥 뭔가 푸념을 주저리주저리 써본거니 지나가는 술 좋아하는 인간이
술먹고 주정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ㅋㅋ
다들 힘내시고, 존 주말 되십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