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최고의 언론사인 대 조선일보의 2011년 당시 보도에 따르면 부산저축은행에서 대장동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네요. 캄보디아, 인천 도시개발사업 등 수많은 PF(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손을 댔고 그 규모는 2조원 정도입니다. 이렇게 큰 사건을 무마시키기 위해서는 당연히 거대한 뒷거래가 있었을거고, 대장동 50억 클럽은 오히려 가장 적은 액수일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게다가 상당수의 자금이 조세피난처로 빠져나갔고 그 명목이 컨설팅비였다고 하니, 당시 한나라당과 법조계 전체가 가담했을거라 합리적인 의심을 해봅니다. 기사의 뉘앙스는 마치 민주당 의원이 개입되어 있다고 하지만, 당시 수사를 눈감은건 박영수, 윤석열, 곽상도 등이었음이 이미 다 드러났고, 2011년이면 이명박정권 3년차였으니 이명박과 한나라당 실세들이 개입되었을 가능성이 매우매우 높아보이네요.
출처 |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6/03/2011060300204.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