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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속이 쓰려서 또 글을 쓰게 됩니다.
게시물ID : sisa_11979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거기그대로
추천 : 5
조회수 : 41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2/03/10 07:11:49

대충 글을 보니까 2030 세대들이 문재인 정부에 많이 실망하고 민주당에게도 180석 몰아줬더니 실망해서 결국엔 정권 교체를 열망했다는 글들이 많이 보이네요.

저도 동의하고요, 정권 교체를 바라는 건 너무나 당연히 할 수 있는 생각이고 그걸 보장하는 게 민주주의 국가죠.

더 나은 사회를 위해서 문재인 정부가 아닌 다른 당을 지지하는 것 또한 당연합니다. 그럴 수 있어요.

그런데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건, 그렇게 열망해서 더 좋은 국가를 원하면서 왜 윤석렬을 골랐냐는 거예요. 전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홍준표가 나왔으면, 아 그래.. 여론이 그렇게 바뀌어가고 있었구나, 하고 납득하면서 이렇게까지 황당하진 않을 겁니다.

 

그런데, 윤석렬과 그의 가족들의 비리가 너무나 뻔히 나왔잖아요. 공정한 사회를 바라면서 윤석렬을 찍는다는 게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는 겁니다.

조국을 욕하던 사람들이 윤석렬을 지지하는 것도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것 처럼요.

윤석렬이란 사람은 정치 신인 이기도 하지만, 자신이 뱉은 말에 대한 책임이 전.혀. 없는 사람입니다. 확신합니다.

그 사람은 얼마든지 자신이 했던 말을 번복해요. 솔직히 유세장에서 했던 공약들 전혀 의미없는 말들입니다. 두고 보세요.

각종 유세 현장에서 좋은 단어들 다 뽑아다가 그냥 씨부린 겁니다. 심지어는 이해도 못 해요. 

대통령이 무식하면 주변 사람들한테 휘둘리기만 할 겁니다.


윤석렬이 아니라 다른 유능한 사람이 국민의힘에서 나왔더라면 제가 이렇게까지 황당하지 않습니다.

현재 정부에 실망하는 분들이 많은데 충분히 이해합니다. 먹고 살기 힘들죠, 그래놓고 뽑은 게 윤석렬??? 이 건 아니예요, 정말....


안철수도 보세요. 얼마 안 있어서 팽당합니다, 확신해요. 안철수를 걷어줄 이유가 없어요.

저는 일부로 보수언론, 보수 커뮤니티 들어가서 글도 읽습니다. 혹시나 제가 편협한 시각을 가지고 있을까봐 그래요.

그렇게 양쪽다 봐도 윤석렬은 정말 아니었습니다. 그 사람은 표를 얻기 위해서 대놓고 혐오를 조장했어요. 대통령 말 한마디 한마디가 정말 중요합니다.

미국 트럼프가 헛소리 할 때마다 인종차별 시위가 일어나서 서로 부딪쳤죠? 이제 두고 보세요. 알게모르게 더 많은 마찰들이 곳곳에서 벌어질 겁니다. 왜냐하면 대통령이 그걸 조장하고 관망만 할테니까요.

대통령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정말 중요합니다. 윤석렬은 본인이 맞다고 생각하는 걸 여과없이 꺼내서 말하고 잊어버립니다. 

 

정말 너무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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