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살고있는 유부징어 입니다.
먼 타국 이지만 그래도 이번 선거를 참 맘졸이면서 봤네요.
그래도 이것이 민주주의의고 국민의 선택이니 인정하지만, 민주주의의 큰 단점 또한 크게 느낀 하루 였습니다.
무엇보다도 국민들의 의식이 이렇게나 다르다는 것에 대해 놀라울 따름 이었습니다.
이재명과 윤석열..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통해 다져진 행정능력 100단과, 평생 검찰로서 살아왔던 정치 6개월차 신입의 대결.
동대표를 뽑는다해도 이 두가지만 놓고 봐도 전자를 뽑는게 맞다고 생각이 되어지지만...나라의 운전수인 대통령자리가 아무것도 모르는자에게 쥐어졌으니 앞으로 올 혼란들이 어떨지 감도 잡히지 않습니다.
이번 2번의 투표이유의 70%가 정권교체라죠?
중도나 보수들의 현 정부에 대한 불만이 있음을 이해합니다. 하지만 오직 그 이유 하나만으로 능력과 상관없는 투표라니...기가 찰 노릇입니다.
자신들의 실익을 따져보고 어느 후보가 자신에게 도움이 될지를 생각하면, 중산층 이하의 대다수의 국민들에겐 2번을 뽑을 이유가 전혀 없었겠지만, 결과를 보니 그런건 전혀 이들에겐 상관이 없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그냥 막연히 바꿨으니 문재인보단 잘하겠지...이런 막연한 생각이었을까요?
이제 앞으로 행동에 따른 결과가 나타나겠고, 국민들은 그 선택에 책임을 져야겠죠. 억울함은 이재명을 지지하고 투표했던 국민들의 몫이 될 것 입니다.
모든 정치는 사람들의 삶을 더 윤택하고, 최대한 모든 행복을 끌어올리는게 만드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생각합니다.
그 방법에 있어서 진보와 보수의 방향성이 다른것이고, 각 각의 장단점과 차이가 있기 때문에 부딪힐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번의 투표 결과는 위에 말했던 것처럼 삶의 발전과 행복을 위한것이 아닌 그저 보수와 진보의 대결, 즉 목적성을 상실한채로 기존 정권 심판을 위해서만 결정되어진것 같다라는 의심이 지워지지 않습니다.
부디 모든 이 들이 올바른 정치관을 갖고 진보와 보수의 이념대결이 아닌, 자신에게 이득이 되고,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사람을 선택하는 정치를 하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