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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11992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랜덤하트★
추천 : 9
조회수 : 52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2/03/12 23:50:23
내 욕심이 과했을까요???
당신이 바꿔놓을 세상에 잠시라도 살아 봤으면 하는게 그렇게 큰 욕심이었나 봅니다.
누구도 하지 못할 일들을 당신은 할 수 있을거라 굳게 믿었더랬죠...
그런 세상은 과연 어떨까 상상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그래서...
참 허탈합니다...
내 나이 이제 55살...
어제 건강검진에선 제법 큰 대장 용종을 두개나 뗐습니다...
분명한건 내가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작다는거...
그래서...그래서...
참 힘듭니다...
내 나이 정도가 되면 포기할게 참 많다는 걸 압니다...
난 이제 당신이 바꿨을지도 모를 꿈같은 세상을 포기합니다...
그런데...
내 나이 정도가 되면 감사할게 참 많다는 것도 압니다...
내게 잠시나마 행복한 꿈을 꾸게 해 준 당신...
감사합니다...
내 마음 속의 영원한 20대 대통령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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