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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대학 문학강좌 ***
교수님 ; 시를 좋아하는사람은 악한사람이 없고
.마음이 비단결처럼 곱고 아름답습니다
할머니 ; 시를 어떻하면 잘 쓸수 있나요?
교수님 ; 노력도 해야되겠지만
.문득 문득 영감이 떠오르는걸
.글로 쓰면 아름다운 시가 되지요
할머니 ; 얼토당토 않는 말씀이요
교수님 ; 뭐가 얼토 당토 않습니까?
할머니 ; 나는 영감이 떠오르면
.부아가 치밉니다
교수님 ; 어째 그러나요?
할머니 ; 집안살림은 돌보지 않고
.주색잡기에 빠져
.허랑방탕한 영감이라
.생각만 해도 부아가 치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