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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영의 하드코어》 ‘당 쪼개기’ 나선 '민주당의 쓰레기들'
게시물ID : sisa_12054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못미⋈
추천 : 10
조회수 : 1088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22/06/05 12: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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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지방선거 참패를 ‘이재명 책임론’으로 돌리는 난데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마치 "다 그런 계획이 있었구나"라는 영화대사처럼, 선거결과가 안 좋게 나오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선거가 끝나기 무섭게 들고 일어났다. 

이낙연 전 대표를 시발로 홍영표 박영선 전해철 김종민 윤영찬 등 ‘문재인 지지자’를 참칭한 이른바 ‘문파들’이 사실상 ‘당 쪼개기’에 나섰다. '진짜 문파'라기보다는 '사이비 문파' 또는 '뮨파'로 불리는 이들이다. 하지만 "이들의 행위에는 당권투쟁이라는 의뭉한 노림수가 깔려 있다"는 관측이 유력하다. 

이에 김근수 해방신학연구소장은 3일 “이재명보다 더 열심히 선거운동을 한 민주당 국회의원이 있다면, 이재명을 돌로 치라”고 들입다 소리쳤다.

진보논객 김상수 작가는 "이낙연, 기이한 저열한 수준의 정치꾼"이라며 "정작 자신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는데도 철저하게 남탓을 한다. 이런 정도면 '편집성 인격장애(paranoid personality disorder, PPD)' 편집성 성격장애가 아니냐"고 수위 높게 직격했다.

방송인 송기훈 애널리스트는 “민주당 의원들 중에 이번 지선 자기 지역구에서 패한 사람들은 닥치라. 자기 지역구도 못 챙긴 것들이 누구를 비난한단 말이냐”며 “적어도 이재명은 지역구 출마자 전원을 당선시켰다”라고 상기시켰다.

이어 “전쟁에 임하고 패했을 때 하급 지휘관이나 사병은 남탓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적어도 장수는 남 탓을 하면 안 된다”며 “전쟁에 나간 장수가 전쟁에 패하자마자 다른 장수 책임이라고 비난 하는 꼴을 보니 참 한심하다. 패배는 전쟁에 참여한 모든 장수의 책임”이라고 꼬집었다.

정말이지 최대 정적인 이재명 상임고문 죽이기에 나선 이들 대부분 자기 지역구에서 참패를 면치 못했다. 제 본연의 역할도 못한 주제에 남 헐뜯을 자격이 있는지 질문이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 전 대표가 패자의 책임론을 거론한 것은 "남이 아니라, 누구보다 먼저 자신에게 던지는 엄중한 자아비판이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패자가 할 일은 대체로 이렇다. 패배를 인정하고, 패배의 원인을 분석해 받아들이며, 그 원인된 문제들을 제거하고, 새로운 단계로 발전해야 한다”며 “책임지지 않고 남 탓으로 돌리는 것, 그것이 아마도 국민들께 가장 질리는 정치 행태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곽동수 카이스트 박사는 “대선경선에서 이재명에게 더블스코어로 발렸으면 패배를 인정하고, 패배의 원인을 분석해 원인된 문제들을 제거하고, 새로운 단계로 발전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묻는다.

하지만 이 전 대표는 경선 패배 이후 사실상 원팀을 깼고, 대선 후에는 아예 어디로 갔는지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 돌이켜보면, 지난 대선 본선에서 이재명 고문의 패배에는 경선 당시 이 전 대표가 퍼부은 네거티브가 불씨가 돼 본선으로까지 끝없이 이어지며 확대재생산된 상황이 작용했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요컨대, 이 전 대표는 당내 선거판을 혼탁하게 만들었을 뿐 아니라, 이를 수구언론이 악용하고 악순환을 거듭하며 끝내 정권교체라는 흑역사를 초래한 원인 제공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먼저 자신의 대권욕을 위해 종로지역구를 헌신짝 버리듯 내팽개쳤고 이는 국민의힘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게 헌사한 꼴이 됐으며, 대선에서는 3%포인트 차이로 국민의힘에 뒤지는 결과를 낳았다. 그리고 이번 선거에서는 구청장 자리까지 뺏기는 등 자신의 지역구에서 철저히 버림 받은 셈이 됐다.

압권은 “광주 투표율 37.7%는 현재 민주당에 대한 정치적 탄핵”이라며 “민주당이 그동안 미루고 뭉개며 쌓아둔 숙제도 민주당이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스러울 만큼 무거워졌다”고 주절거린 대목. 자칭 ‘호남 간판’이라는 그가 호남지역의 낮은 투표율을 이 고문 탓으로 돌리는 가당치 않은 헛소리를 내뱉은 것이다. 실제로 그는 이번 선거에서 고향인 전남 영광 지원유세까지 나섰으나, 무소속 후보에게 패하는 치욕을 맛보았다.

이에 최동석 인사조직연구소장은 "최소 60~70% 수준의 투표율은 기록했어야 할 광주전남이 이렇게 된 것은 이낙연 탓"이라며 "민주당을 탄핵한 것이라면, 이것은 곧 이낙연을 탄핵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호남지역 단체장 후보로 나온 사람들 대부분 하자가 있는 인물들이었는데도 이들을 공천한 건 이원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따라서 가장 무겁게는 이 전 대표 본인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지만, 그게 내키지 않다면 이 위원장에게 돌리는 게 맞다.

또 8월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출마를 노리는 홍영표 전 원내대표도 예외가 아니다. 이 고문 공격의 선봉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그는 "이 고문이 쉬운 계양을에 들어가 승리했고, 김동연 경기지사 승리가 이 고문 덕이라는 평가는 일반적이지도 않고 김 지사도 선을 긋고 있다"며 이 고문을 할퀴지 못해 안달했다.

하지만 부평을에서만 무려 4선으로 '인천의 맹주'를 자처하면서 압도적으로 쉬운 선거구인데도 국민의힘에게 지난 선거때보다 의석을 빼앗겼다. "참 낮짝도 두껍다"는 눈총을 받는 이유다.

반면 이 고문은 계양을 당선은 물론 계양구청장을 비롯 지역구 내 출마한 후보를 예외없이 모두 당선시켰다.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가 험지인 강화군, 옹진군, 연수구 뿐 아니라 본인의 정치적 기반이 있는 남동구와 인천 내 민주당 텃밭인 부평구까지 패배했음에도 유일하게 계양구에서만큼은 50.37% : 46.2%로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에게 이겼다.

더욱이 그는 자신의 대선캠프 조직원들을 대부분 김동연 후보 캠프로 보내주고 본인은 나 홀로 계양구에 뛰어들어 개인기로 당선된 것으로 알려져, 홍 전 대표의 발언이 헛소리임을 알 수 있다.

전해철 의원은 본인의 지역구인 안산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에게 속절없이 당했다. 납득할 수 없는 공천이 초래한 예견된 결과라는 게 당 안팎의 유력한 관측이다. 2018년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 당시 역시 이 고문을 상대로 한 과도한 '해찰'로 '똥파리 수박' 논란을 낳았던 그가 이번 공천과정에 입김을 불어넣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짙다.

또 경선 당시 이 고문에게 패한 뒤 "차라리 남경필을 찍자"는 '똥파리' 지지자들을 말리지 않고 모른 척 방관, 자신의 심복이 지난 대선 때 윤석열 지지를 선언해도 만류하지 않았던 이 전 대표의 행태와 똑같은 판박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공교롭게도 이재명 고문 죽이기는 이미 4년 전 전해철을 발원지로 이낙연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정치평론가 김용민 평화나무이사장은 “잘 나가는 현직 안산시장을 컷오프시킨 민주당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장이 누구더라. 우리 해처리형 아삼륙 아니시던가?”라며 “컷오프당한 그 안산시장이 불복 출마해 표를 갈라 먹었고, 이로써 마침내 세월호 참사 초래당에게 안산을 넘겨줬잖아. 우리 해처리형은 공천과정 전혀 모르셨다, 이 말인가? 그렇게 하면 웃을 사람 많을 텐데”라고 비꼬았다.

이런 가운데 이번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패배한 양문석 후보는 현재 민주당 내에서 제기되는 ‘이재명 책임론’에 정곡을 찔렀다.

그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특정하진 않았으나 이들을 아예 ‘민주당의 쓰레기들’로 규정, “제발 파란옷의 기호1번으로 분투했으나 낙선한 후보들께, 3월과 6월의 연패로 실망하는 지지자들께 최소한의 시간은 주고, 최소한의 예의는 좀 표하고, 당권싸움이든 선거평가든 합시다”라고 쓴소리를 던졌다.

“아직도 대선패배의 후유증을 호소하는 지지자들, TV를 보지 않고 뉴스를 듣지 않는 이들에게 부끄럽지도 않소? 하기야 부끄러운 줄 알면 오늘 내내 그렇게 그 주둥아리 나불댔겠냐마는. 나름 유명정치인들, 뺏지 달고 정치평론가인양, 당신들이 유명 정치인 되고 뺏지 단 것, 스스로 잘나서? 턱도 아닌 소리. 영남 와서 민주당으로 출마해서 살아나면 인정해줄게요, 잘난 주둥아리 나불대는 당신들. 지난 밤에 무차별 구타를 당해 쓰러져 있는 전국의 파란옷 기호1번들에게 좀 미안하지도 않소? 그렇게 나불대며 찢고 까부는 당신들은 이렇게 될 동안 도대체 뭐했는데?”

출처 : 굿모닝충청(http://www.goodmorningcc.com)

출처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27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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