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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한테 대실망입니다
게시물ID : menbung_596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왕고냥이
추천 : 6
조회수 : 5140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22/07/31 00:40:46
어제 아버님이 부채좀 있으면 갖고오라고 했는데 내일  시댁가는 날이라 시장 돌았거든요 집애 없어서요
다이소 시장 문구점 전부 못구한채 아들손 잡고 집에 오는데 남편이 회사형자녀 결혼식갔다가 우연히 근처횟집에서 회사사람들하고 회먹는다고 해서 얼굴봣어요
아이 어린이집다니는데 아빠를 좋아해서 인사시키고 가려는데 밥먹고 가래서 알밥 하나 먹고 8시쯤 나왓거든요 
근데 저있을때도 자기는 부인을 따까리라 부른다는 둥 하시더니 남편이 지금 들어와서 하는 말이 저를 너무 풀어줫다고 잡아야한대네요 
한번 본 사람이 제가 육아외에 아무것도 안한다고 주기적으로 부인은 잡아줘야 긴장탄다고 ... 
그래서 짜증나서 그사람들 이름 뭐냐고 그럇더니 알거없다면서 이러니깐 그런소리가 나오는 거래요 그래서 됏다! 하고 마루로 나왓는데 찍소리 없이 술채서 그냥 자네요 

전에 시누이가 저한테 저희애 어렷을때 잼잼 곤지곤지 못한다고 왜ㅜ그런것도 안가르켯냐고 한 걸 그대로 전해서 남에 육아에 입대지말라고 말을 그런식으로 생각없이 하니 좋아할 수가 없다햇더니 내 동생인데 말이 너무 심하다고 그러더만...

애초에 자기가 입 다물고 안 전하면 일이 없는데 꼭 전해서 사람 속 긁고 이상한사람 만드니 환장하겟어요
지금도 잘자던 사람 깨워서 속 뒤집어놓고 자기는 자는데 와.. 분해서 잠도 안오고 내일 시댁도 가기 싫네요 (같은 자리에 사이좋은턱 있을걸 생각하니 속뒤집혀서요)  
아니 자기들끼리잇을때 말을 어떻게햇으면 한번 본 사람이 그런식으로 말하나요 ..

환생트럭 잇으면 치여서 아예 몰랏던 그 시절로 가고싶어요
지금 공기도 공유하기 싫러서 마루에 나와있는데 분노와 슬픔으로 잠이안와요 차라리 친구면 좋겟네요 절연하고 다시는 안보게..

저딴 말 들으니 더위에 네살짜리 손잡고 부채찾아 삼만리 하던 제가 미련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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