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보다시피 작은 나라에 속합니다. 대한민국도 분단이 되어있기 때문에 영토 크기로 따지자면 작은 나라에 속하는데,
이스라엘은 그보다 더하죠. 게다가 1천만 인구에 육박하는데, 인구 밀도가 대단히 높은 나라에 속합니다. 왜 그러느냐?
남부가 몽땅 다 사막이나 황무지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지형도 산과 모래, 돌, 단단한 바위 투성이니까 농사는 언감생심이고
물도 없는 지역입니다. 자연히 사람들이 모여드는 도시가 생겨나기가 여간 불편한 환경이 아니라는 얘기죠.
그래서 이스라엘의 인구는 북부와 중부에 대부분 쏠려있다고 보면 되고, 그나마 남부에 있는 도시라고 해봐야
'베르셰바'와 항구 도시인 '에일라트'가 전부입니다. 그나마 이 두 도시의 인구도 그다지 많은 편은 아니고요.
남부가 인구가 많이 살지 않는 거의 못 쓰는 영토이다 보니까 안 그래도 작은 나라가 인구 밀도는 엄청 높은 거죠.
쉽게 말해서 이스라엘의 영토 중에서 대략 50%의 영토는 인구가 거주하지 않는 못 쓰는 땅으로 이해를 하면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