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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지본 - 새벽
게시물ID : humorbest_15325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피카★나래
추천 : 13
조회수 : 440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12/10 18:11:31
원본글 작성시간 : 2017/12/08 09: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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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밴드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몇 몇 케이스 중 하나인 밴드입니다.

레이지본. 

1집의 바보 라는 타이틀이 어느정도 흥행하고, 2003년도에 발매되었던 2집입니다.

개인적으로도 2집이 가장 좋았던 것 같네요.

2집에서 잘 알려져있지는 않지만, 인디 락 밴드의 강렬함이 아니라 이러한 곡도 부를 수 있다.

라고 소개할때 종종 추천해 주는 곡 중에 하나입니다.

초반부부터 후반부까지 이어지는 스크래치 사운드가 유독 일품인 곡이라고 생각됩니다.

(곡이 마음에 드시면 라이브 실황곡을 찾아보셔도 좋습니다.)


레이지본이 홍대에서 활동하며 보고 쓴 듯 한 도입부가사가 - 저도 직접 보고 걸었던 거리 - 

왠지 눈에 선한 풍경이라 더 정이 가는 곡일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레이지본(LAZYBONE) - 새벽





가사 -

새벽의 거리 이른 다섯시, 리에서 마주친 사람들
술이 덜 깬 무거운 발 하루를 마감하고 
졸리운 표정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다른 곳 다른 길 각자의 삶 속으로 
같은 시간 다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고
넌 지금 무얼 할까 새삼 난 궁금해져
내 낡은 운동화는 또 어디로

영원히 가장 아름다운 파랑색
해뜨기 전 조금은 슬픈 하늘색
어제의 모든 그늘을 벗어 내고
수줍은 듯 미소 짓는 새벽


작은 공원의 벤치, 해는 아직 꿈을 꾸지
바삐 아침밥 먹는 비둘기
작은 아기 고양일 보다 저 멀리서 같이 보다 
눈이 마주친 건 너 살짝 놀라 

너도 내 생각 하고 걷나 꿈에서 나를 보나
너의 생활 속에 나라는 존재가 있나
자금 만난 건 정말 우연인지
묻고 싶은 게 많아 어쨌든 좋은 아침

영원히 가장 아름다운 파랑색
해뜨기 전 조금은 슬픈 하늘색
어제의 모든 그늘을 벗어 내고
수줍은 듯 미소 짓는 새벽

영원히 가장 아름다운 파랑색
해뜨기 전 조금은 슬픈 하늘색
어제의 모든 그늘을 벗어 내고
수줍은 듯 미소 짓는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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