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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7966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30504★
추천 : 1
조회수 : 82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2/09/26 10:29:49
무뎌지긴 했는것 같았어
생각나기는 했지만
그래도 예전만큼 눈물겹지는 않았거든
만난시간보다 헤어진 시간이 지났으니
당연한 이치라고 생각해
그런데 요즘 다시 무언가 뭉클해지더라
어라?? 갑자기??
당황스럽더라
가끔 생각은 났지만 이제는 견딜만 했거든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 이제야 알겠더라
사실 내성격상 주변에 나의 고민을 말하는 성격은 아니거든
그저 들어주고 격려해주는 것에 특화 되었다보니
주변 친한 동생들이 자주 나에게 고민을 털어놔
그중 참 아끼는 동생커플이 있는데 결국 헤어졌었어
그러다 서로 다시 끈이 연결되었는데..
둘 모두 친했기에 내가 중간에서 메신저 역할을 대신 하고 있거든
부럽더라..
그래도 동생들의 연애가 부질없는 것은 아니었으니
헤어져도 서로를 잊지 못하고 있으니
너와 난.. 많이 다르잖아?^^
그래서일까?
최근 다시 먹먹해지기 시작했고 생각이 많이 나더라
과연 나는 너를 다 잊었던걸까
아니면 그저 나와다른 그 동생들의 상황이 그저 부러운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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