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대한 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순항 미사일 발사를 자축했습니다.
순항 미사일에 능히 핵을 실어 보낼 수 있음을 적들에게 과시하며..."
아빠(나) : 적들, 적들, 저놈의 적 타령, 도대체 뭔 적이 저리 많어?
하긴 독재 빌런이니까 전 세계가 적이겠지, 저런걸 지도자랍시고
떠받들며 쿠테타 없이 계속 유지하는 북한 사람들이 레전드다.
아들 : 그럼 우리가 뽑은 지도자는 떠받들어줄만한 사람이에요?
...
갑자기 말문이 탁 막히고 엄청 창피하고 씁쓸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