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곡 제목은 '45년생 아기' 대강....12년정도가 됐지요, 치매로 인해 거동이 불편해지기 시작했던게 점점 말이 어눌해지고, 다리에 힘이 풀려가고, 대,소변을 가리기 힘들어지고 그렇게 병이 진행되면서 자연스레 병원에서 쓰는 환자침대를 구해서 거기에서 누워서만 생활하시는 모습을 옆에서 보니까... 좋게 표현을 해보자면 아기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 같더라구요 이가 안좋아지시면서 식사도 죽에서 점점 미음으로... 나중에는 그 미음을 곱게 갈아 젖병에 넣어서, 기저귀 차는건 당연하고, 점점 말하는 법도 잊어버리시고 나중에는 팔과 다리가 굳어서 마치 눕혀놓은 아기처럼 팔과 다리가 구부러져서 펴지지 않게 되어갔었지요... 그걸 옆에서 보면서 곡을 쓰기 시작했어요, 치매를 아기에 빗대어서 근데 천성이 게을러서 곡을 절반정도 써놓고 스케치하면서 살다가 돌아가시고 나서야 곡을 완성하게 되었네요. 그리고 그 곡을 기일에 맞춰서 내게 됐습니다. 울 엄마 추모곡 내가 안내면 누가 내겠습니까 음악하는 자식새끼가 이런거라도 해야지 예전에 들은 얘긴데 음악 심리치료중에 그런게 있대요 현재 감정에 맞춰서 음악을 듣는게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있다고 예를들어 슬픈상태면 슬픈곡, 기쁜상태면 기쁜곡, 화난상태면 격렬한 곡 다른 치매환우분이나 보호자분들이 들으시고 조금이나마 공감되서 스트레스라도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많,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