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캐스트로 일했던 사람으로서 위 댓글 내용(.. 만나지 말라라는 내용)이 정말 혐오스럽습니다. 에버랜드에는 기숙사에 거주하면서 또는 평일이나 주말에 나와서 캐스트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주로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들을 폄하하지 말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남녀간의 만남은 장소를 불문하고 눈맞으면 일어나는 것이고, 커플이 되면 연애방식은 그 커플들에 달려있습니다. 자신이 경험하지 않고 그저 누군가로부터 들은 내용으로 사람들을 평가하지 않아주셨으면 합니다. 누군가를 함부로 평가하는 사람은 반드시 다른 사람들로부터 평가를 받게 되어 있습니다.
11 콘돔에 하자가 없는 경우 임신하는건 용법에 맞지 않게 사용해서 그렇습니다. 콘돔을 두장 겹치거나 너무 오래써서 찟어진다거나 아님 하다가 사정감을 느낀뒤 사용한다거나 콘돔을 사용해 사정 후 안끼고 다시 한다거나.. 콘돔의 임신 방어율은 99.9%고 0.1%는 찟어지거나 하자가 있는 경우로 그 외엔 없습니다.
저는 임신 12주때까지 임신 사실을몰랐었어요 지금생각해보면 생리처럼 피가 나온것도 아니었는데 진짜 몇달에 한번씩 몸적으로나 스트레스를 받거나하면 하루만에 생리가끝난적도 있었고 한달을 아예 생리 안한적도 있었던지라 임신이라곤 아예 생각도못하고 하루 12시간씩 뛰어 다니면서 일하다 유산됬어요 사람 몸상태나 정신적인 문제로 몸에 이상이와서 바로 알아챌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ㅡㅡ
그런데 전 남친의 주변사람 연락처도 모르고 연락처는 차단된 상태고 일하는 회사만 안다면 회사이름이 거론된다 하더라도 그 방법을 통해서라도 전남친과 연락해야된다고 생각이 돼어요. 다른 방법이 없잖아요? 경찰이라도 찾아가야 되는 걸까요 그럼. 아무리 둘사이 일이라도 뭔 연락이 되야지 이러든가 저러든가 하죠....
여자가 다 생리 꼬박꼬박 하는 거 아닙니다. 저희 마누라는 1년에 생리 두번 하던 사람이라 첫애는 임신 6주 지나서야 알았는데요. 인체가 무슨 코딩 인풋 아웃풋 소스도 아니고 수정 착상되면 바로 알거라고 단정짓는 분들이 많은듯.; 여담이지만 애버랜드나 스키장은 아예 숙식알바다보니 같이 일하는 사람들끼리 연애하지 말라고 교육받지 않나요? 제 기억엔 저런일 생기면 면책받기 위해서 알바에 그런 조항이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엔 없어졌나보네요. 여러모로 숲속 친구들 만들어지기 쉬운 글이라.. 댓글 다실 때 조심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냉정하게 당사자가 아닌 제3자로서 보면, 이건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요? 일단 둘이 정떨어져서 해어진 상태고, 남자는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 듯 한데. 아이를 낳고 남자에게 양육비를 받자니 여자분 앞날이 너무 어둡고, 둘이 같이 양육하자니 남녀사이 정떨어지면 남보다 못한데.. 그것도 할 짓이 아닌 것 같고..
서로가 쌩깔상황은 아닌거 같은데... 어디 내 아이가 밖에 하나 있다고 생각해 보면 나이 먹고 더 힘든일이 될수도 있음 요는 쌩깔 상황은 절대 아니고 만나서 이야기 나누고 서로 제살길 잘 살수 있게 웃으며 헤어지진 않았다 하더라도 만나서 정리아닌 정리는 해야하는게 최소한 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도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