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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주 들어 고민
게시물ID : gomin_17972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햇반컵반
추천 : 2
조회수 : 122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2/11/18 20: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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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슬하에 딸둘 있는 애기 아빠 입니다.

첫째는 5살 유치원 다니고 있고 둘째는 2살 이제 막 어린이집 적응 기간 끝나가고 있습니다.

일단, 저희는 지금 사는 동네가 아닌 먼곳에서 살다가 먹고 살길이 막막하여 지금 사는 곳으로 이주를 하였습니다.

대한민국 안에서......

그때는 3,4년 전만 해도 경기가 진짜 않좋았었죠 너나 할것없이 일할곳도 없고 했던지라 쫌 힘들었는데

요근래 아버지 께서 일하는 공장에 자리가 났다는 겁니다.

자그마한 중견기업인데 그전부터 복지나 여러가지 부분이 좋아 제가 들어가고 싶어 했던 자리였죠 이번에 티오가 새로 증설되어 자리가 났다는겁니다. 다행히 신청만 하면 갈수 있는 상황이라 가고자 하는데 문제는 집사람 입니다.

이주한 이곳에 서울 근처이긴 해도 멀긴 합니다. 2009년에 준공한 50평형 아파트에 살고 잇습니다. 수도권 20평 정도의 싼값에 사서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집사람이 지금 이주할 곳은 부산 근처인데 그곳을 가면 신축 아파트를 가고 싶어 합니다. 근데 현실적으로 지금 이곳에 가진 모든 재산을 처분해도 이주할 장소에 신축 아파트는 살수가 없습니다., 분양당시에는 평당 1400,500 했는데 내리기는 커녕 되려 평당 2천만원대에서 유지중입니다. 실거래는 0건 집값이야 앞으로도 내린다고 보지만 문제는 집사람의 태도가.....

그집이 아니면 모르겠다 알아서 해라 이런식입니다. 원하는 데로 하라고 말은 하고 시부모님을 욕하고 왜 아들네와 같이 살려고 하시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같이 사시고 싶은거냐 왜냐 등등......논점은 그게 아닌데도 말이죠......

거기다가 애기들 문제 까지 이야기 합니다. 지금 큰애가 병설유치원을 다니는데 제가봐도 여건이 굉장히 좋습니다., 근데 지금 이주를 하게 되면 6살은 갈수 있는 유치원이 없다고 이야기 합니다.

참 고민입니다. 제가 지금 다시 이주를 하려고 하는것은 단순히 연봉으로 따져도 여러가지로 봤을때 가야만이 더 건설적인 스텐스가 생기는건데 안가게 되면 그냥 여기서 주저 앉게 되는거라 더이상 돈 모으리도 힘들어 집니다.

사실 이주를 해서 그냥 현상 유지만 하고 있지 크게 돈벌이는 되고 있지 않은데 집사람은 제 씀씀이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며 모든게 저의 문제인것 마냥 치부합니다.......

일단 저는 집사람이 구축 살면서 이야기 한 내용들 올수리를 하고 싶다 싱크대를 바꾸고 싶다는 둥 장사를 하고 싶다는 둥 다시 이주를 하지 않을꺼면 더이상 말하지 말라고 이야기 하엿고(경제적인 압박)

집사람은 그로 인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지 않는것이 어찌 자신이 이주하지 않는것이 원인이냐고 합니다.

저는 지금 사는 이곳에 이주하여 친구도 없고 그냥 혈혈단신 가족들만 보며 삽니다. 친구들도 보고 싶고 그리고 여기서 친해지게 된 사람들 모두가 집사람의 냉대에 눈치보며 멀어졌습니다. 그래서 친하게 지내질 못합니다.

그에 반해 집사람은 집에서 애기들을 보다 보니 애기 엄마들과 친하게 지내면서 친구들이 좀 생겼습니다. 이제는 둘째도 어린이 집을 다니면서 더 즐겁게 놀러 다니는것 같은데 그런부분들도 사실 불만입니다. 

해결 방법이 없다는건 알지만 그래도 적고 나니 조금 후련하긴 하네요......

참 어떻게 해야할지 암담하고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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