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자신에게 없는 걸 열망하게 되죠. 신사의 나라 영국=양아치 조용한 아침의 나라 조선=시끄러움 다양한 인종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멜팅팟 미국=서로 존나 싸움 떠오르는 해 일본=지는 해 하얀구름의 나라 뉴질랜드=비가 막 내리는데 해가 존나 쨍쨍 쬐고 있음. 구름 어디 갔어. 자외선 농도 세계 1위.
제가 영국 있을 당시 파키스탄계 영국인에게 들은 이야긴데, 심지어 그 친구는 영국인이거든요. 자기네들은 경찰이나 구급차 불러도 안올거라고 하더라고요. 차라리 네가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면 여자이기때문에 출동하고 도움을 줄 수도 있지만, 자기는 파키스탄계이기 때문에 경찰을 불러도 무시당할거라고 하더군요. 실제 우리나라로 치면 무던침임에 손괴죄에 해당하는 피해룰 입은 친구거 한 말이었어요. 영국은 자국 국적을 가지고 있어도 화이트가 아니면 많은 차별을 받는 것 같더라고요.
언젠가 영국인 유투버가 했든 말이기도 한데 영국이라는 나라는 광역 런던권과 나머지 지역의 성향이 상당히 갈립니다. 런던과 햄프셔 등 주변 지역에서는 오히려 인종적 역차별이 하나의 사회문제로 지적되는 반면 농촌이나 몰락한 공업지대인 잉글랜드 북부지역으로 가면 아직도 제국의 향수에 젖어사는 사람들이 있죠.
사실 캐머런과 보수당이 브렉시트를 밀었던것도 어차피 안될줄알고 협상카드로 써먹으려 했던건데 기본적으로 런던권에서 생활하는 이 양반들이 시골사람들의 꼴통성을 감안하지 못한 결과 대재앙이 일어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