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로 갈게요

서울에 삼개월 살아보기도하고
가본적은 많았지만 전철을 타본적이 없음

혼자 배구경기보겠다고 티케팅하고 버스예매하고
서울로 홀로 올라갔음
장충체육관이 고터에서 삼호선타면 오번출구로 바로랬음

 전철을 타본적이 없어 경기세시간전에 도착했음
고터에서 1번게이트로 내려갔는데 헬게이트였음

지하상가가 와우...이건 뭐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슴
그러다 삼호섬 타는데를 발견함
근데 나는 버스만타봐서 전철도 가운데로 다니고
양쪽으로 타는데가 나뉘는 줄알고 사람들 눈치만 보고 내려갈까말까 고민해씀

그러다 다시 올라와서 흡연구역에 갔음 비둘기구경하다거
고민해서 다시 내려갔음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빨간옷에 i 마크 달고 있는 두분을 발견
외국인에게 설명해주고 있길래 나도 뒤에 서있다가 물어봄

내려가서 왼쪽?인가 터면 된다함
버스카드 찍고 내려가보니 전철이 양쪽우로 오는 시스템임

아....그렇게 터미널에서 한시간을 보냄...
전철을 편리하지만 어려운 시스템임..ㅠㅅ ㅠ

배구경기는 정말 잘보고
올때는 나도 남자이지만 남자에게 물어보기뮤서워서
한 여성분에게 고속버스터미널가려면 어디로가야 하는디 물어봄
그분이 햄드폰으로 보시더니 다가랑 같은방면이라고 따라오라고 해주심
생명의 은인 같았음...아니면 천사랄까

이상 촌놈의 전철 후기임...
결론은 모르면 물어보자..ㅠㅠ
근데 고속터미널 지하철은 지나다니는 사럼에게 물어볼만한 곳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