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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눈ㅣ신의 마음이 예수(ㄹ)ㅣ금속 스티커ㅣ6.4x3.4cmㅣ2019(기부자에게 드리는 기념품)
예수님이 신의 마음을 가득 안고 지구에 오신 날, 십자가에 못 박혀 목숨을 잃어야 했던 예수님의 실천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예수님은 석수 일을 했던 가난한 노동자 출신으로 기득권의 부정을 방관하지 않고 불공정한 구조를 개혁하고자 몸소 저항했습니다.
갈수록 빈부의 격차는 커지고 길 가다 압사당해 수백 명이 죽거나 다치는 참사가 일어나는 현 사회에서 참된 종교의 역할이 너무나 절실합니다.
더 많은 성직자가 예수님처럼 부정한 기득권에 앞장서 저항했다면 신자들도 믿음을 안고 예수님의 참 가르침을 실천했을 것입니다. 이를 통해 하늘 마음이 가득 찬, 양심이 자유로운 세상이 되어 억울한 사람 없이 누구나 자신의 색을 띠며 온전한 삶을 살 수 있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두눈ㅣ미완의 신체온ㅣ손톱, 봉투, 편지, 냉각장치, 아날로그&디지털 온도계, 폐기된 지폐, 감지기, 타이머 스위치ㅣ가변크기ㅣ2022
이러한 의미를 담은 작품이 <신체온>입니다. 몇 달 전 우정과 환대의 예술제에서 미완의 상태로 지구가 기운 만큼 삐딱하게 매달아 전시했습니다. 신은 사람으로부터 존재하기에 믿음과 실천의 차이를 디지털 및 아날로그 온도계로 보여 주고자 했습니다. 십자가 세로 형태는 전혀 만들지 못했는데, 자신의 상징색을 손 끝에 칠해 모아 두었다가 기부의 날에 보내 주시면 <신체온>에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기부의 날 참고 -핵발전으로 탄소중립? 생명을 구하는 연대의 손길을 https://dunun.org/2344233 )
예술적 참여를 통해 공동체적 가치를 환기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함께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성탄절 즐겁게 보내시고 남은 올해 마음 따뜻하게 보내세요~
성탄절 날 실천예술가 두눈 올림
참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은 진짜 이유 '반세겔'> <신은 신발> <현시대의 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