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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마렵다
게시물ID : freeboard_20033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곰이좋아★
추천 : 3
조회수 : 76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3/02/25 09:48:10
함께 잤던 침대에서 아침에 부스스하게 일어나 백허그하면서 잘잤냐고 물어보고,

 

특별한 기념일 아니더라도 뷔페먹으러갔다가 여유있게 점심먹고 드라이브 다녀오고싶다. 

 

좋았던 그 때 처럼 말야.


평일에는 그냥 안부를 물으면서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하며 웃었고

 

또 보고싶다는 티를 많이는 안냈어도 만나자마자 서로 안아주면 세상이 잠깐은 따뜻하게 바뀌었는데 말야.

 

그 때의 시간으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 나는 그 때의 기억으로 세상을 살아갈 힘을 얻고는 해.

 

이별의 잠깐은 외롭지만 아직 살아갈 날이 많으니 난 더 좋은 사람을 만날거라 자부했지.

 

근데 아직은 잘안되네.

 

가진게 더 많으면 더 쉬울거라 생각한건 내 착각이였고, 사실은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만 된다는 거였어.

 

그래서 요즘은 더 노력중이야 고맙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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