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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 더글로리 주제에서 인상깊었던 것
게시물ID : freeboard_20041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uRiPark
추천 : 5
조회수 : 82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3/03/12 16:31:59
지상파에서는 다루지 못할, 세 모녀지간의 대비.
1. 항상 자식을 내팽겨 치는게 기본인 모친, 마지막 까지 버티다 영영 빠져나오지 못할 철창에 가두는 딸
2. 자신을 그래도 지킬 수 있을때 까지는 모성애가 있는 척 할 수 있는 모친, 그리고 항상 자기자신 외에는 남편이고 자식이고 자기 살길만 궁리하게 자란 딸
3. 죽음 보다 더 한 지옥에 살아도 오직 딸 만큼은 지옥에서 꺼내주고자 하는 모친, 지옥에서도 어머니의 안위를 위해 버텨내고 새로운 세상을 향하는 길도 선뜻 발걸음 내딛지 못한 딸

보다 전통적이고 안일하기 그지없는 부모자식관계에 대한 공중파에서의 표현을
(아무리 막장처럼 그려놓아도 자식을 사랑했다며 마무리짓던 구태의연한 작법, 혹은 방송심의)
 현대에 실재하는 다양한 모델들을 투영해 놓은 것이 좋았고, 무엇보다 사회가 더는 전통적인 부모자식관계지론을 들먹이며 학폭, 가정 폭력 등의 책임에서 수수방관 할 것이 아니라 때로는 미국처럼 부모가 부모노릇을 할 수 없을 때 법정에서 아이를 보호하는 모든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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