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오유에 들어왔네요
많은분들이 좋은 조언을 해주셨던 곳이라 따스한 느낌입니다
오랜만에 저도 도움받을만한 말씀이 있을까해서 몇자 적어봐요..
저는 7살, 5살(40개월) 두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입니다
신랑이 이직하여 곧 자차로 편도1시간반 거리로 가는데요
저는 직장을 퇴사할지 주말부부로 지낼지 고민하고있어요
지금 아침에 돌봄선생님이 등원, 친정에서 제가 퇴근전에 아이들 하원 도와주시지만(오래 봐주시진 못하셔요)
이직이 결정되었을때 처음엔 퇴사하고 당연히 함께 가야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초등 되기전에 올해안에 이사해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이지역으로 돌아올 여지는 없습니다..)
주말부부도 과연 가능할까 라는 생각도 좀 들고 마음이 여러갈래로 나뉘네요..
친정 도움을 크게 받기는 어렵고 제가 두아이 케어하면서 직장 다닐수있을까요
사실 지금정도면 가능할것 같은데 초등 들어가서가 걱정이예요
(첫직장이고 15년차입니다, 회사는 출퇴근시간확실하고 연차도 비교적 자유로워요
육휴는 불가해요.. 출휴도 겨우받아서 집에서 재택했어요..
근데 요즘 회사재정사정이 어려워져서 몇년안에 망할것같기도하고 ㅠㅠㅠㅠ)
초등 들어가면 어려울것같고.. 초등 들어가서 이사하면 아이도 적응하는데 힘들것같아서요
혹시 비슷한 고민 하셨던분 계시면 도움될만한 말씀 좀 부탁드릴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