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두번이나 기각했다는 MBN보도인데요.
그래도 공중파에 나가는 건데 이렇게까지 부끄러움을 모르는 해괴한 기사 작법을 보일 수가 있는지
이 쪽업계의 저질스러움에는 새삼 감탄하게 되네요.
https://v.daum.net/v/20230510191746087
1. 두번 기각한 판사는 있는데 그럼 두번이나 기각 당한 검사는 누군가요?
우리나라 압수수색 영장 발부율이 거의 100%에 가깝다고 하잖아요.
압색 영장 기각은 그 1%미만의 희박한 확률을 뚫은 것이니 그 검사는 어쨋뜬 대단하신 분이네요.
그것도 두 번씩이나 말이죠.
그럼 그렇게 훌륭한 일을 하신 검사님은 도대체 누구신가요?
뭐 부끄러운 일을 한 것도 아닌데 어째서 그 훌륭하신 검사님의 성함과 직위, 부서를 알 수 없는 것인지 참으로 희한하네요.
그리고 언론이 권력을 견제하고 감시한다더니 검사도 권력 중의 권력 아닌가요?
국회의원이야 300표 중의 한 표일 뿐이지만 검사는 혼자서도 사람 감옥 보내고 압수하는 권력 중의 권력이잖아요.
검사는 그토록 중요한 공인 중의 공인인데 왜 우리나라 언론에서는 왜 언제나 투명인간 취급하죠?
혹시 기자들 한테 검사는 공직자가 아닌 밥 줄이자 하느님 아버지 같은 분이라 그러는 건가요? ㅋㅋ
2. 기각했는데 그래서 그게 뭐 어쨌다는 건가요?
그 판사라니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난 이해가 안 가네요.
잘 했다는 건지, 아니면 잘못했다는 건지, 하고 싶은 얘기가 도대체 뭐야?
잘 했다는 건 아닌 것 같고 그럼 잘못했으면 잘못했다고 보는 이유가 있어야 되잖아.
그런데 아무리 봐도 왜 잘못한 건지 그게 하나도 없어.
코인 보유 사실만으로 범죄 혐의 없다잖아.
그럼 그게 잘못된 거면 범죄 혐의가 있다든지, 뭐 그런 게 있어야 될 거 아냐?
3. 결국 밑도 끝도 없이 그냥 판사랑 김남국 욕하라는 증오선동 기사로 보이는데 본인 생각은 어떠신지?
당연히 언론이 비판은 할 수 있는데 문제는 이유가 뭐냐는 거잖아.
범죄 혐의 될 만한 게, 의심스러운 점, 그러니까 압수수색 해야 될 이유가 왜 없냐고?
그러면서 그 때 그 판사?
그러면 이게 그냥 아무 이유도 없이 욕하라는 걸로 밖에 안 보이잖아.
바로 이렇게 말이지.
그럼 당신네는 언론인이 아니라 증오선동업자인 거 아냐?
장사 하루 이틀 하는 것도 아닐 테고 설마 이런 반응이 의도하지 않은 반응이라고 하실 건가?
까놓고 말해서 이런 반응을 바라고 쓴 기사 아니냔 말야
당신 생각은 어때?
내 말이 틀린 거 있으면 얘길 해봐.
출처 | https://blog.naver.com/senti-rationalist/223098703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