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모이'는 일제 강점기, 우리 역사 최초로 만들어진 우리 한글사전을 뚯하는 단어입니다.

 

 

일본 자위대의 배가 욱일기를 달고 우리나라 정부의 배려를 받아 번듯하게 입항하는 이 시기,

 

 

 

 

일제강점기,

소중한 우리말, 우리 사투리들을 모아 만든 국어대사전을 소재로 한 영화 '말모이'를 여러분들께 추천합니다.

 

영화 자체로만 봐도 재미 있게 만들어졌고, 또 그다지 튀는 구석도 없이 잘 만들어져있습니다.

윤계상과 유해진, 그리고 다른 조연들의 역할도 튀지 않고 자연스러워 정말 보기 좋구요,

 

 

 

극적인 영화를 만들기 위해 가공된 면이 없지 않겠지만

많은 부분 실재했던 이들과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과

 

무엇보다

일제 강점기에 우리말을 지키려 애 썼던 조선어학회 사람들의 이야기와 

그들이 만들어 낸 '우리말큰사전'이 만들어지는 이야기가 정말 가슴아프게 다가 옵니다.

 

 

 

 

 

 

 

 

 

 

 

 

 

 

 

 

 

 

 

 

 

 

 

 

 

 

 

 

 

 

 

 

 

 

 

 

 

 

 

일제 강점기라는 어려운 시기에도 우리 민족의 국어대사전, 말모이를 만들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수많은 이들을 모독하고 있는 자들을 생각하며...

 

 

 

 

 

진심으로

영화

말모이 

추천드립니다.

 

<말모이 원고 등록문화재 523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