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음
일단 결과부터 얘기하자면 잘 안됬어요...ㅠ
여친님이 계시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 나란년은 왼손의 반지를 못봤을까요 ㅠㅠㅠㅠㅠ
자세히 적어보자면
저녁에 기숙사사는 친구 만나러 학교에 와서 북카페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그분이 2층으로 올라오시더라구요!!!
그래서 이건 운명이다 무조건이다 하면서
조심스럽게 아는척에 성공해서 얘기를 시작했는데
일단 컴퓨터학과생은 아니시더라구요
친구 동생이 컴퓨터학과고 버스남은 관심있어서 친구 동생을 통해서 공부중이었고
여기서부터가 중요ㅠ
여친님이 울산대생이시랍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기숙사 살아서 보려고 다니시는거고
버스남님은 생각보다 나이도 많으시고 ㅠ 30세
졸업하셨는데 회사 다니다 그만두고
자격증 공부하러 학교 도서관 다니시는거라고 ㅠㅠㅠㅠㅠ
하 설레발치던 제가 부끄러워지더라구요
그 후에도 몇마디 더 하긴 했는데
완전 멘토가 멘토링 해주는 느낌으로 좋은말을 해주시는데
귀에는 하나도 안들어오고 어떻게 해야 이 자리를 빠져나갈 수 있을까
이런생각만 ㅠㅠㅠ
새내기라서 잘 모르는거 있으면 물어보라고
친절하시게도 여친님 전화번호를 주시더라구요 ㅠ 3학년이라며
같은과는 아니지만 잘 지내보라고
결국 새내기 모쏠 오징어는 웁니다 ㅠㅠㅠ
단톡방에는 다들 웃겨 죽고
저는 이제 이불킥하다가 지쳐 죽겠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