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네덜란드나 미국, 독일 같은 서구권 쪽 나가보면 한국인이 그렇게 직설적이지 않다는 걸 알게되나요?? 더 여쭤보고 싶은데 중국인이나 화교들은 직설적인가요??
A: 독일쪽에 살지만, 여기 관청 직원들이나 동료들도 친절이라는 단어랑은 거리가 멉니다. 레스토랑 임직원도 손님이 마음에 안들면 팔지 않을 권리가 있습니다. 인종차별로 오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독일인들 끼리도 직원이랑 손님이랑 쌍욕하며 치고받는걸 본 후로 딱히 인종을 가리지는 않는걸로 이해했습니다. 게다가 레스토랑에서 직원을 부르는 행위는 귀족이 하인을 부르는 행위로 받아들여 상당한 무례인데, 외국인-특히 동양인이면 대체로 한번은 참아줍니다. 근데, 기온이 살짝 내려는 가 있습니다.
2. 서양에 거주한 사람이 올린 게시물을 봤는데, 유럽쪽에 불안정 애착에 성격에 장애가 있는 사람이 많다, 애정결핍 많다, 맞벌이의 악영향인지 어려서부터 따로 재워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애정결핍 많다고 그러는데 정말인가요??
A: 그 사람이 그런 사람들을 많이 만난거죠 뭐 허헣... 사는 지역, 일하는 환경에 따라서 만날 수 있는 사람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건 한국에서도 마찬가지구요.
3. 서구권 사람들에 대해 어떤거 같나요??
한국사람들보다는 편견과 선입견이 적고 관용적이고,
귀찮게 채근하거나 닦달하거나 그러지도 않고, 걱정도 잘 안하고 다른사람 함부로 평가하지고 품평하지도 않는거 같나요??
A: ...? 사람마다 다릅니다. 평균적인 경향이라고 말하기에도 여기는 난대로 자라는 경향이 많아서, 독일 8년차인 저도 중위값을 어디로잡아야 하는지 모호합니다. 특히 안좋은 환경에서 자란 놈들은 캣콜링이라고, 이 단어로 검색만 해봐도 전 세계 어디에서도 한국만큼 혼자다니는 여성이 안전함을 느낄 수 있는 나라가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