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가 휴일이라서
아침부터 조조할인으로 영화 한 편 때릴까 하다가
할인 해도 가격이 이따구야 싶어서 관두고는 ㅡ
그냥 소소한 재미만 맛보자며 인근 맛집을 검색해 보았죠
그러다 발견한 게 경북 영천의 삼송꾼만두.
인근이라 하기에는 시 경계를 넘는지라 망설였지만
리뷰에 대전에서 일부러 먹고갔다는 양반이 있어
바로 엑셀을 밟았죠.
다행히 전 대구 동구의 끄트머리 살아서 20분 정도? 좀 더 걸렸던가? 여튼 대낮에 가보았습니다.
일단 포스 지리게 진짜 군만두에 단무지만 딸랑ㅎ
다른 메뉴 일체 없고요.
맛은..
대전에서 다녀갔다는 분에게는 죄송하지만, 기름값 다 뽑혔다 할 정도의 맛은 아닌 듯 했습니다만..
확실히 좀 다르더군요
일단 만두피가 달라요.
바삭하고. 안에 얇게 한겹 더 있는 느낌?
근데 속은 꽉찼고.
1인분에 7천냥이라고 해서 첨엔 가격 좀 애매하다 싶었는데 배도 뽕냥하게 찰만큼 속이 꽉차 있었어요.
결론은 맛나서 또 생각나네요
아, 뱃살 은제 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