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측은지심(惻隱之心)은 남의 불행을 함께 아파하는 마음, 수오지심(羞惡之心)은 부끄럽게 여기고 수치스럽게 여기는 마음, 사양지심(辭讓之心)은 남에게 양보하는 마음, 시비지심(是非之心)은 선악시비를 판별하는 마음이다. "
인간이 짐승과 차이점을 가지려면 저런 마음들이 있어야하는데, 2찍들는 적어도 측은지심이라는게 삭제되어 세월호유족을 모욕하고 이태원 참사를 고소해 한다.
고사에도 인두껍을 쓴 짐승에 대한 이야기가 발견되고, 이들이 얼마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족속들인지 쉽게 찾을 수 있다.
만주 벌판에서 나라를 구하기 위해 모인이들을 모질게 때려잡던 자의 반란에 의한 권력쟁취는 그렇더라도, 그 딸년을 당선시킨 자들이, 그녀의 구속을 보고도 깨달은 바가 없는 걸 보면 100년도 안된 시간에 역사와 전통이 변할 수 있다는 기대가 얼마나 덧 없는 것인지 다시금 일깨운다.
그렇게 2찍은 갑자기 창궐했다기 보다 끈질긴 생명력을 지닌 바퀴벌레와 그 궤를 같이한다는데에 이견이 있을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