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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20132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리중독자★
추천 : 4
조회수 : 654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23/08/29 21:29:01
삼일동안 활터에서 일하며 여유를 즐긴 호빗씨
설거지하라고 잔소리 하다가 자기가 삼일동안 설거지 하더군요.
제가 애교 부리거나 만지면 도망다니고….
오늘 보온도시락통 두개 사달라니까 안 사줌 문자로 싸우다가
방금 와서 보온텀블러 어디서 얻어온거 두개 내밀더군요…
제가 오후에 잠잔사이 장봐왔길래(호빗과 딸)
돼지고기 안심 넣고 두부두개 집된장 원전전멸치(아직도 있는게 신기 상하진 않음)
양파 고추세개 고춧가루 넣고 가장 큰 냄비에 된장찌개를 끓여서 애들 저녁먹이고
혼자서 버드와이저 한캔 몰래 먹고 호빗과 말다툼 하며 설거지를 했습니다.
호빗이 원자력 안전위에 아는 분들이 계신다네요. 그분들이 원전사고 이후
지랄하지 왜 지금 난리냐고 그런말을 했답니다. 그러면서 하긴 그때 쓰나미로
일본인들 많이 죽어서 … 뭐.. 그랬다나
제길… 호빗과 전 타이밍이 안 맞습니다. 지금 정관수술 했다고 구라치시는데
비뇨기과 검진서 가져오라고 바가지 긁었습니다.
금슬 좋은 부부들이 부럽긴 하나 현실 남매 부부의 삶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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